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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13. 12.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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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보면 이 영화는 도망자 같은 스릴러를 생각나게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영화를 보면 낭패다. 이 영화의 장르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14살 소년 앨리스는 친구 넥본과 미시시피 강 하류 무인도에 가게된다. 그 섬에서 나무 위에 보트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곳을 아지트로 삼으려고 했지만 그곳에 다른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람은 머드라는 남자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부탁한다. 머드가 여기에 사는 이유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제니퍼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머드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한다. 머드는 제니퍼와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

제니퍼는 머드를 찾는 남자에게 위협을 받는다
앨리스는 머드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이 영화는 두 남자의 성장 스토리이다. 성인이 된 머드와 소년 앨리스의 연예성장 스토리인 것이다. 머드는 순수할 만큼 제니퍼만 바라본다. 제니퍼를 위해서 사람까지 죽이고 도망자 신세가 됐다. 그럼에도 제니퍼를 만나기 위해 무인도에 살면서 아이들한테 부탁도 하면서 자존심도 버리고 제니퍼를 만나려 한다. 하지만 제니퍼는 머드와는 달리 관계를 끊고 싶어 한다. 그리고 괴로워한다. 평생 쫓기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머드의 사랑이 소설이라면 제니퍼의 사랑은 현실인 것이다.

앨리스는 길거리에서 다른 남자에게 시달리는 고등학생 여자를 도와준다. 그리고 앨리스는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된다. 앨리스는 그녀가 연상의 여자친구가 됐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그냥 한번 만났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지 14살일뿐이라고 말하면서 돌아간다. 앨리스는 나이와 상관없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영화에서 남자들의 사랑은 소설에 가깝다. 어떠한 역경이 와도 사랑 할 수 있고 나이차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자들의 사랑은 현실이다. 역경이 오면 피하고 싶고, 나이차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에도 남여의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준다.

 

사랑의 순수함을 찾는 남자와 현실을 중요시하는 여자.

"사랑을 믿지마라. 조심하지 않으면 그게 널 잡아먹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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