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스박스 속 숨져 있던 20개월 아이, 친모 체포·친부 도주
대전의 한 가정집 아이스박스 안에서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주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집안 화장실에 놓인 아이스박스에서 이불에 덮인 채 방치된 A양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이들이 정식 혼인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시신 상태와 몸에서 발견된 상처 등으로 미뤄 수차례 학대가 있었고, 숨진 이후 상당한 시간동안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동거남의 긴급 수배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추격에 나서는 한편, 숨진 A양의 시신과 아이스박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
2. 학부모 차량에 휘말린 어린이집 교사 참변
어린이집 교사가 자녀 등원 차 어린이집에 온 학부모의 차량에 휩쓸려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7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순천시 연향동의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교사 A 씨가 학부모 B 씨 의 대형 세단 차량에 끌려가다 어린이집 출입구 철제 기둥에 부딪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어린이집 주차장에 차를 세운 학부모 B씨는 차량 엔진을 끄지 않고 기어를 주행상태에서 차량에서 내렸다.
이날 사고는 B씨의 차량이 어린이집 주차장에 도착해 불과 1분도 지나지 않는 사이에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는 차량이 뒤로 밀려나는 것을 보고 열린 앞 조수석 문을 잡고 도와주려 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서는 과실치사 등 혐의로 가정주부 B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경사진 곳이라 브레이크를 건 상태에서 차량 엔진을 껐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B씨가 왜 차량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차에서 내리고 다시 주차 모드(P)가 아닌 'N'으로 기어를 조작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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