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달업체 사장, 라이더 집까지 쫓아가 몽둥이로 폭행
배달대행업체 사장이 배달비 문제로 배달 기사를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배달기사로 일하는 40대 조모씨는 배달대행업체 사장 김 모씨에게 구타를 당했다.
조씨는 실제 배달한 거리보다 적은 거리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런 일을 여러 번 당했다는 조씨는 사장인 김씨에게 전화해 자료를 요구한 과정에서 조씨와 사장 김씨는 말다툼을 시작했고, 사장 김씨는 조씨의 집 앞까지 찾아와 나무 몽둥이로 그를 폭행했다.
김씨는 "배달비를 빼돌린 적은 없다"면서도 "계속 시비 걸고 그랬던 사람이라서 제가 참다참다 못 참고 폭발을 한 건데…"라며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다.
2. 춘천 '수돗물 대란'
강원 춘천시에서 수돗물 공급이 지난 9일부터 사흘째 차질을 빚자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산면, 남면, 서면 등 춘천 외곽지역 2천여 가구에는 오늘(11일) 오전까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지난 9일 오전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밸브 연결부위의 파손으로 전체 펌프(5기) 가동이 중단, 긴급 공사를 통해 약 9시간만인 밤 11시 복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비어있던 배수관에 공기가 차 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는 공기를 빼는 작업을 마친 뒤 오늘 밤까지 수도 공급을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시는 전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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