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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0. 오늘의 일들 : 싸이월드 세번째 연기 / 서울대 학생처장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7. 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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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월→7월→8월…싸이월드 세번째 연기, 로그인 한 달 더 기다려야

싸이월드가 로그인 및 사진·동영상 개수 확인 기능 개시를 애초 예고한 5일에서 한 달 뒤로 미뤘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한다"며 "8월 2일 저녁 6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저녁 싸이월드 홈페이지 로그인 기능을 살리고 사진·동영상·댓글·배경음악·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해외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시 연기된 싸이월드 오픈

싸이월드 '자동 아이디 찾기'와 '로그인 서비스'를 겨냥한 해외발 해킹 공격이 지난 4일 30여건, 5일 오전 80여건 등이 포착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같은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씨는 싸이월드 근로자 27명에게 총 4억7400여만원의 급여를 미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가 연기되면서 관련 코인인 싸이클럽 코인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싸이월드제트 측이 서비스 재개를 연기한다고 발표하자마자 싸이클럽 코인 시세는 무섭게 추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7일 현재 싸이클럽(CYCLUB) 코인은 30.1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4일 전인 지난 3일만해도 1코인당 4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싸이클럽 코인 거래 가격은 수직낙하했다.

싸이클럽 코인은 싸이월드제트가 MCI재단과 발행 계약을 맺고 발행한 것으로, 신규 발행 코인이 아닌, 기존의 MCI 코인이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가진 싸이월드제트 측이 계약을 맺고 발행한 것이며, 싸이월드제트 등기이사에 MCI재단 대표 등이 이름을 올린 것 때문에 투자자들은 싸이클럽 코인을 사실상 ‘싸이월드 코인’이라고 보고 있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와 싸이클럽 코인

2. '갑질 사망 논란' 서울대 학생처장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서울대 청소 노동자의 죽음과 관련해 갑질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서울대 학생처장이 "역겹다"는 표현을 포함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그만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서울대 갑질 논란은 교내 청소노동자 이모씨(59)가 지난달 26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빚어졌다. 서울대는 이와 관련, 청소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장소 특성상 유학생들이 많아 적절한 응대를 위한 교육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구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과 관련,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관계나 전후 사정과 관계없이 노조가 만든 갑질 프레임의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해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면서도 "역겹다는 표현은 과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역겹다는 대상은 청소 노동자분들이 아니라 이재명 지사께서 사망 노동자 언급한 기사를 보고 정치권에서 (이 사안을) 그렇게 유통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 학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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