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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2. 오늘의 일들 : 전남 무안 UFO 출몰? / 김치의 중국어 표기는 '신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7. 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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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 무안 UFO 출몰?

전남 무안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 목격담이 나와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최근 미국 정보당국이 'UFO 보고서'를 공개한 뒤 오히려 외계인 존재에 대한 의문이 커진 가운데, 국내에서도 UFO 출몰 주장이 나온 것이다.

무안 UFO

22일 전남 무안경찰서·무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틀 전인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무안읍 인근에서 UFO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당국은 "무안소방서 인근 상공에서 이상한 비행물체가 낮게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자는 비행 특징상 드론은 아닌 것 같고, 항공기와 달리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2일 무안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35분쯤 “무안읍 쪽에 미확인 원형 비행물체처럼 생긴 것이 낮게 하늘을 날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현장을 살폈지만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오인신고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비행물체가 신고된 시간대 인근 무안공항에서는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안공항에 따르면 비행체가 목격된 시간대는 이 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여객기가 운항하는 시간은 아니다. 물론 여객기 외의 항공기나 드론, 빛 반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김씨는 "목격된 곳은 농장 근처로 드론을 날릴만한 환경이 아니다. 육로가 대부분 막혀있어 드론을 따라다니며 조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 김치의 중국어 표기는 '신치'.."이제 '파오차이' 못 쓴다"

김치의 중국어 번역 표기가 ‘신치'(辛奇)로 바뀐다.

정부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서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포채’(泡菜, 중국어 발음: 파오차이)를 삭제하고, ‘신기’(辛奇, 중국어 발음: 신치)로 명시했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가 중국의 절임 음식인 ‘파오차이’로 번역돼 논란이 인 데 따른 조치다.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김치가 중국 특유의 채소절임 음식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표기돼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파오차이 대신 ‘신치’를 새 표기로 확정한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훈령) 개정안을 22일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훈령 개정안은 지난해 7월 제정된 것으로 김치와 중국 음식 파오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문체부 쪽은 덧붙였다.

중국어에는 '기', '김' 소리를 내는 글자가 없어 소리 나는 대로 ‘김치’를 표기하지 못한다.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처음 제안했던 ‘신치’는 발음이 김치와 가장 비슷하고, 맵고 신기하다는 뜻도 지녀 가장 적절한 번역 용어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개정훈령에서는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순대, 선지의 영문 번역어를 의역형 표기인 ‘blood sausage', ‘blood cake'에서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sundae', ‘seonji'로 바꿨다. 기존 의역형 표기가 혐오감을 줄 정도로 어색하고 거북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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