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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9. 오늘의 일들 : 교사가 화장실서 116명 불법촬영 / 중국 영화 '장진호', 한국전쟁 역사왜곡 논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7.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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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사가 고교 화장실서 116명 불법 촬영.. 서울교육청, 뒤늦게 퇴출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교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30대 교사 A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근무해온 학교 2곳의 여학생 기숙사와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전날 구속됐다.

경찰이 A 씨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휴대전화와 PC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불법 촬영은 669건 이뤄졌으며 피해자는 11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전수 점검하고 올해부터는 모든 학교와 기관에 연 2회 의무적으로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A 씨가 다른 학교 두 곳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할 때까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A 씨는 동료 교직원이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하면서 그동안의 범행이 들통났다.

서울시교육청은 A씨 구속과 관련해 "학교 내 불법 촬영 사건 관련 해당 교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교육의 근간을 허무는 파렴치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최고 수준(영구 퇴출)의 징계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2. 中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 한국전쟁 역사왜곡 논란

개봉을 앞둔 중국에서 제작한 한국전쟁 영화 '장진호'가 중국에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져 부진한 극장가의 여름 시즌을 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억위안(약 2306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장진호'가 내달 12일 중국 본토에서 개봉될 것이라는 발표 했다.

하지만 중국제 한국전쟁 영화인 '장진호'는 객관적인 역사와 평가를 왜곡한 영화라는 문제점이 있어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장진호 전투는 인천상륙작전 뒤 두만강 앞까지 북진했던 미 제10군단 예하 미 제1해병사단이 1950년 11월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당시 중공군 제9병단 예하 7개 사단과 충돌해 2주간에 전개한 철수작전을 일컫는다. 미 제1해병사단은 가혹한 겨울 날씨 속에서 중공군의 강력한 포위망을 돌파하여 함흥지역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영화 '장진호'는 철저하게 중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전쟁을 그려낸다. 미국의 침략에 저항하기 위한 중국 군인들의 희생과 영웅심이 이 영화의 주제다. 즉 중국 인민의용군 출신 용맹한 군인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군을 후퇴로 몰아넣었는지에 대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중국 지도부가 한국전쟁을 근본적으로 북한을 도와 침략군인 미군을 물리친 이른바 '항미원조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잘못된 역사 인식이다. 당시 중공은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부터 한국을 구하기 위한 국제연합(유엔)에 대항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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