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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다른 나라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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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7. 3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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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멕시코 소프트볼팀 선수촌 쓰레기통에 유니폼 버리고 떠나

멕시코 소프트볼 대표팀은 지난 27일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치고 선수촌을 떠났다. 이후 쓰레기통에서 새 것으로 보이는 유니폼과 운동화, 글러브 등이 발견됐다.

멕시코 복싱 선수 브리안다 타마라 트위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멕시코 소프트볼 대표팀이 선수촌 쓰레기통에 유니폼을 버리고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징계 위기에 처했다.

카를로스 파디야 멕시코올림픽위원회 회장은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와의 인터뷰에서 “(소프트볼 대표팀의 행동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대표팀 유니폼은 멕시코의 상징색으로 돼 있을 뿐 아니라 국기도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2. '골든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던 조코비치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서 탈락

조코비치는 30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에게 1-2(6-1 3-6 1-6)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석권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의 꿈이 사라졌다.

조코비치는 올해 앞서 열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단식을 휩쓸었고, 이번 도쿄올림픽과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까지 우승할 경우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3. 벨라루스 대통령, 올림픽 참가 중인 자국 선수단과 코치진 메달 못 딴다고 비판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은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따지 못하는 걸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벨루카셴코 대통령은 사회개혁 관련 발언을 하다가 올림픽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가 체육교육과 스포츠에 돈을 대 왔지만 국가와 국민들이 선수들의 메달 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 완전히 까먹고 있다, 우리가 스포츠나 다른 분야에서 가끔 실패하는 이유는 배고픈 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한 뒤 아프리카 국가들과 세르비아 등을 사례로 거론했다.

“그들은 올림픽에서 성공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지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반대로 우리는 모두를 지원해준다”라고 말하며 올림픽에 출전 선수단과 코치진을 비판했다.


4. '1박 2500만원' 바흐 올림픽 위원장의 숙소, 올림픽 선수촌과는 딴 세상

바흐 위원장이 현재 도쿄 중심부 ‘오쿠라 도쿄’의 임페리얼호텔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다.


1박에 250만 엔(약 2500만 원)인 이곳에 IOC 측은 실내 가구도 모두 직접 가져온 것으로 바꾸고 요리사도 외국에서 초빙했다.

IOC 규정에 바흐 위원장 측 숙박비 상한선은 1박에 최대 4만 4000엔(46만 원) 수준이므로 나머지 금액은 일본에서 지불한다.


5. 욕실서 손빨래하는 올림픽 선수들

중국계 미국인 배드민턴 선수 베이웬 장도 이 같은 불만을 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선수촌에 세탁소는 3개뿐이며, 세탁물을 돌려받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라고 했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세탁물 분실 소동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한체육회 직원들이 세탁소 창고를 뒤진 끝에 유니폼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선수들은 선수촌 내 세탁소를 이용하고 있다. 빨래를 맡길 때 등록한 바코드를 찍으면 세탁소에 배치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이 창고에 들어가 그와 일치하는 바코드 꼬리표가 달린 세탁물 짐을 찾아 전해주는 방식이다.

문제는 창고에 세탁물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바코드 꼬리표를 확인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선수들이 세탁물을 한번 찾으려면 보통 1시간 이상 줄을 선다고 한다.


6. 냉동생선 화물기 타고 도쿄 입성한 피지 남자 럭비 대표팀 2 연속 금메달

피지는 지난 28일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럭비 7인제 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27-12로 제압하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오세아니아의 섬나라로 인구 89만 명의 소국인 피지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2개가 모두 럭비에서 나왔다.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피지 대표팀과 리우 올림픽 금메달 당시 발행한 7달러짜리 기념화폐.

여객기 운항 편이 코로나19로 중단돼 럭비 대표팀을 포함한 50여 명의 선수단이 주로 냉동생선을 운반하는 화물기 편으로 도쿄에 들어온 바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9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럭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때 7달러짜리 기념 화폐도 발행했다. 이번에는 14달러짜리 기념 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7. 이스라엘 선수단 실험에 '골판지 침대' 결국 망가졌다.

이스라엘 올림픽 야구 대표팀 선수 벤 와그너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골판지 침대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선수들은 1명부터 9명까지 차례로 침대 위에 올라가 뛰고 있었다. 이윽고 마지막 9명째 사람이 올라가자 침대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일본 현지에서 이 영상을 거세게 비판하자 와그너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스라엘 올림픽위원회 측은 와그너의 사과 영상을 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다. 야후 재팬 홈페이지에는 관련 기사 댓글만 4200개 이상이 올라왔다.
참고로 이스라엘 야구대표팀은 대한민국과 미국에 모두 패해 B조 꼴찌이다.


8. 콘돔으로 수리한 카약을 타고 금메달 딴 호주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호주의 카약 선수가 콘돔을 사용해 카약 앞부분을 수리해 화제다. 호주 카누 대표팀 제시카 폭스가 콘돔으로 자신의 카약을 수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카약은 앞부분이 다소 손상됐다. 폭스는 그 부위에 점성이 있는 탄소 유기물을 발랐다. 이어 콘돔을 크게 벌려 앞부분을 씌워 덮었다. 이에 카약은 감쪽같이 고쳐졌다.

결국 그녀는 콘돔으로 수리된 카약을 타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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