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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 한국 미국전 패배,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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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8. 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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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슈퍼데이의 첫 경기

야구 미국전

우리는 미국에게 2대4로 졌다.

뭐가 문제인가?

그리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표도 완성됐다.


1. 경기 전 상황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승리함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좀 더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미국보다 먼저 경기를 하면서 미국과 달리 재정비 시간 하루를 벌 수 있었다. 만약 조 2위로 진출하면 경우에 따라 조 3위만큼이나 복잡하고 많은 대진을 거쳐야 하므로, 가급적이면 조 1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미국은 아스라엘전에서 승리하면서 최소 조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과의 경기를 준비했다. 이틀 연속 경기를 하게 되는 것이지만 야구는 원래 매일 하는 경기라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미국 역시 조 1위를 해야 편한 녹아웃 스테이지를 가게 역시나 최선을 다 해야 했다.


2. 한국의 선발 라인업

1번 박해민(중견수)-2번 이정후(우익수)-3번 김현수(좌익수)-4번 강백호(지명타자)-5번 양의지(포수)-6번 오재일(1루수)-7번 오지환(유격수)-8번 허경민(3루수)-9번 김혜성(2루수)으로 구성했다.

이스라엘전 포수(6번타자)로 나섰던 강민호 대신 양의지가 선발 마스크를 쓰는 것과, 오재일의 타순이 5번에서 6번으로 밀린 것만 달라졌다.

선발 투수는 서양 팀이 유독 언더핸드 유형의 투수를 어려워한다는 점에서,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다.


3. 대한민국 vs 미국

1회 초 - 선두타자 박해민이 내야안타와 이정후의 안타로 만들어진 노아웃 1,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득점. 1:0

4회 말 - 미국 4번 타자 카사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1:2

5회 말 - 미국 9번 타자 닉 알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2 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고영표 강판. 뒤를 이어 고우석이 나왔지만 안타 2개를 연달아 맞으면서 1점을 더 허용. 1:4

9회 초 - 바뀐 투수 로버트슨을 상대로 강백호가 볼넷, 양의지가 2루타를 치며 무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오지환이 삼진, 허경민의 날카로운 타구가 3루수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2:4


4. 한국 경기 기록

역시나 투수들이 문제이다. 아스라엘전도 5점이나 허용했고 오늘도 4점이나 허용했다. 미국 경기도 홈런 2개를 허용했다. 그나마 괜찮은 것은 불펜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는 것이 위안거리이다.

타선은 나름 괜찮지만 중심타선이 문제이다. 강백호와 양의지는 부진했고 김현수나 오재일도 사실 썩 좋지 못하다. 장타가 잘 나오는 구장에서 장타가 안 나온 것이 문제이다.


5. 최종 순위

A조 - 1위 2승 일본/ 2위 1승 1패 도미니카 공화국 / 3위 2패 멕시코

B조 - 1위 2승 미국 / 2위 1승 1패 대한민국 / 3위 2패 이스라엘


6. 다음경기 - 일단 도미니카 공화국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표

더블 엘리미네이션. 녹아웃 스테이지가 이제 시작된다.

이제부터 한국은 복잡하게 됐다. 최소 2경기에서 최대 5경기를 하게 된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를 하게 됐다. 여기서 져도 당장 탈락은 아니고 위의 표에서 5번 경기로 떨어지게 된다. 이 5번 경기에서 지면 완전히 탈락이다. 2경기 연속으로 지면 탈락이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멕시코 이스라엘 승자와 경기를 하게 되고 여기서 이기면 미국과 일본 경기의 승자와 경기를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려면 일단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겨야 한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는

8월 1일 일요일 저녁 7시이다.

아마도 방송 3사 동시중계가 될 것 같다.


7. 한국 대표팀의 개선해야 하는 점

역시나 선발투수가 가장 큰 문제이다. 두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래 버티지 못하면 불펜에 무리가 가는 게 당연하다. 미국전에서도 선발투수 이외에 4명이나 투수를 썼다.

타선에서는 역시나 중심타선에서 안 터진다는 게 문제이다. 미국전에서 김현수, 강백호, 양의지 클린업 타선은 9회 양의지의 2루타 1개가 전부이다. 투수가 약한 우리나라는 타선이 터져야 이길 수 있다.

이스라엘전을 이기기는 했지만 시원하게 타선이 터져서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양의지의 배에 맞는 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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