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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 4번의 기회를 날리며 한일전 패배, 다음은 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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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8. 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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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이겨야 하는 한일전...

하지만 우리는 졌다.

누구때문에?

감독때문에...


1. 경기 전 상황

여자배구 한일전을 승리한 후 또다시 주목받는 한일전 경기가 됐다. 그리고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그리고 4개의 금메달을 딴 양궁 대표팀 전원이 사인을 한 태극기를 받고 라커룸에 걸어두기까지 했다. 양궁대표팀의 금메달의 기운을 받기를 바랐다.


2. 한국 선발 라인업

1번 중견수 박해민(삼성), 2번 지명타자 강백호(kt), 3번 우익수 이정후(키움), 4번 포수 양의지(NC), 5번 좌익수 김현수(LG ), 6번 1루수 오재일(삼성), 7번 유격수 오지환(LG), 8번 3루수 허경민(두산), 9번 2루수 황재균(kt) 순으로 타순을 짰다.

녹아웃 스테이지 1, 2라운드 타순을 그대로 유지했다.

의문이었던 한일전 선발 투수는 고영표(kt)로 확정이 됐다. 고영표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기보다는 불펜 데이에 가까운 총력전이 예상됐다.


3. 대한민국 vs 일본

1회 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 출루, 강백호가 좌익수 뜬 공, 이정후 우익수 뒤 2루타, 1사 2,3루 찬스. 양의지-김현수 연속 헛스윙 삼진 0:0

3회 말: 일본은 1사 2, 3루에서 외야 뜬 공, 희생플라이로 1점 선취점. 0:1

5회 말: 1사 3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의 적시타가 터지며 0:2

6회 초:
박해민 2루타 치고 강백호가 적시 타치며 1:2.
이후 이정후 1루타를 쳐 무사 1, 3루, 양의지는 삼진 아웃. 이후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리고 이와자키 스구루를 등판.
타석에는 김현수가 들어섰고,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2:2

8회 말:
조상우를 내리고 고우석으로 투수 교체. 1사 1루에서 곤도 겐스케의 땅볼 타구가 4심 합의 후 VAR 이후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고우석이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세이프가 선언. 이어진 폭투로 주자가 2루로 진루했고, 자동 고의 4구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 야마다 테츠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맞고 역전당해서 2:5

9회 초:
일본은 마무리 쿠리야바시 료지 등판, 오지환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 후 폭투로 2루 진루. 이후 허경민이 3루수 땅볼, 박건우가 대타 나왔지만 파울팁 삼진, 박해민도 2루수 땅볼로 경기 끝. 2:5


4. 한국 경기 기록

김현수와 이정후는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박해민과 강백호도 잘해주고 있다. 근데 그 외의 선수는 자기 몫을 못 해주고 있다. 특히 양의지와 오재일의 부진이 심각하다.

선발로 나온 고영표가 생각보다 좋은 피칭을 했다. 2 실점으로 잘 버텼다. 고우석도 잘 던졌지만 결정적인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5. 경기 감상평

2대 2로 팽팽하던 경기가 한순간의 어이없는 실수로 무너졌다. 8회 말 고우석이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끝났어야 할 이닝이 계속 이어졌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었다. 감독과 코치진은 투수 교체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이 베이스 커버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고우석을 교체할 타이밍은 4번이나 있었다.

첫 번째,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못 했을 때

두 번째, 멘털이 나간 상태에서 폭투를 했을 때

세 번째, 자동 고의 4 구로 진루시켰을 때

마지막 네 번째,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허용했을 때

무려 4번의 투수 교체 타이밍을, 4번의 기회를 허무하게 보내고 멘털이 완전히 나간 고우석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건 무조건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의 잘못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고 의지까지 보이면서 2대 2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은 이기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 타격감이 안 좋은 양의지나 오재일을 계속해서 선발로 내보내고, 투수 교체 타이밍도 너무 늦었다.

이번 한일전 패배는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이 만든 패배이다.


6. 다음 경기 - 또다시 미국

일본에 패하면서 한국은 패자조 준결승으로 떨어졌다. 기다리고 있던 미국을 다시 만난다.

한번 지긴 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했었기에 희망은 있다.

미국에 이긴다면 결승에서 다시 한번 일본을 만난다.

미국에 진다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져 도미니카 공화국을 또다시 만나야 한다.

미국과의 경기는 8월 5일 저녁 7시

미국을 이긴다면 결승 한일전은 8월 7일 저녁 7시
or
미국에 진다면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 전 8월 7일 낮 12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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