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범도 장군 '봉오동 전투' 101년만 귀환
일제강점기 무장 독립운동사의 가장 빛나는 장면인 봉오동·청산리 전투(1920)를 이끈 홍범도(1868~1943) 장군이 세상을 떠난 지 78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1년 만에 조국 품에 안겼다.
광복절인 15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장군의 유해를 싣고 출발한 특별수송기(KC330)는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후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F15K, F4E, F35A, F5F, KF16D, FA50 등 현재 공군이 운용하는 전투기종을 모두 투입해 최고의 예우를 다한 것이다.
태극기로 싸인 유해가 내려지는 동안 현장에서는 군악대 성악병이 ‘올드 랭 사인’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불렀다.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민요에 가사를 붙여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국가처럼 불리던 노래로, 1943년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먼 타향에서 생을 마감한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다.
추모를 마친 유해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보훈처 누리집에서 온라인 헌화·분향, 16~17일 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 설치된 국민분향소에서 직접 참배 및 승차 참배(드라이브스루) 등의 추모를 거친 뒤 18일 안장된다.
https://www.mpva.go.kr/hongbeomdo/contents.do?key=1652
2. "빵에서 이물질 나왔다".. 허위로 사진 보내 빵집에 돈 요구한 손님
대전과 충남 천안을 비롯한 전국 제과점에서 ‘빵에서 이물질이 나와 치아 손상을 입었다’며 치료비를 요구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한제과협회 대전시지회와 천안시지회는 지난 6월부터 한 남성이 제과제빵점에 전화를 걸어 “빵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와 이를 다쳐 치과 치료를 받았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최근까지 협박 전화를 받거나 피해를 당한 업소만 20여 군데 이른다. 또 이 남성의 전화를 받은 업주는 대부분 9~19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돈을 보내지 않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겠다”라고 따지자 업주들은 요구하는 금액이 많지 않은 데다 자칫 식약처 신고 시 되레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업주들이 가게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제과점을 방문하지도 않은 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치밀하게 이름과 전화번호 3개를 돌려가며 협박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치밀하게 법률 대응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범행대상에서 제외하고 영세 제과점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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