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09.24. 오늘의 일들 : 유통기한 4년 지난 '곰팡이 선물세트' 준 주민/'만나서 결제' 악용한 배달기사 카드 복제 후 판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9. 24. 23:42

본문

반응형

1. 유통기한 4년 지난 '곰팡이 선물세트' 준 주민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경비원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선물 세트 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아버지는 오랫동안 외국과 무역을 하시며 사업체를 경영해 오시다 은퇴 후 가만히 계시는 성격이 못 되셔서 경비원 일을 하신 지 수년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곰팡이 핀 햄세트를 경비원에서 준 주민

그는 "경비원들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먹으라고 주거나 자기 쓰기 싫고 버리기 아까운 거 생색낼 겸 준다는 얘기 들어 보셨죠?"라면서 "그간 유통기한 지난 코코아가루, 화장품 이런 건 소소하게 몇 번 받아오시긴 했었는데 오늘 너무 충격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준 주민이 꼭 봤으면 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는 게시판에 올린다"면서 아버지가 받은 선물 세트 사진들을 함께 게재했다. A 씨는 "딱 봐도 상자 겉면이 많이 긁히고 곰팡이가 보이길래 열어봤더니 스티커는 이미 개봉해 잘려있고 상자 안쪽이 온통 곰팡이더라. 이상해서 유통기한을 보니 2018년 것"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A씨는 식용유와 햄 세트 사진을 공유하며 "이미 표면에 오염이 심하고 곰팡이 냄새도 확 났다"며 "뚜껑을 열어보니 참담하다. 믿을 수 없어서 설마 하고 확인해보니 유통기한이 무려 2017년이었다"라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아버지께 여쭤보진 않았지만 같은 사람이 줬을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이 같은 날 이런 쓰레기를 줬을 것 같진 않다"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요즘 배울 만큼 배우고 소일거리로 경비원 하시는 분들 많다. 저런 쓰레기 받아도 모르고 쓰고, 먹지도 않는다. 기분 나빠도 말 안 하고 버린다"면서 "혹여 정말 절박한 생계로 경비 일을 하신다 해도 이런 쓰레기를 주면 안 되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버지가 선물 들어왔다고 무거우니 집에 가져가 달라고 해서 제가 받아왔는데 너무 어이없고 화나고 씁쓸하다"면서 "내용물은 모른 체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했을 아버지 생각하니 너무 화나고 누가 줬는지 물어서 눈앞에 다 집어던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https://pann.nate.com/talk/362676334

 

경비원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선물세트 주는 사람 ㅎㅎ

저희 아버지께서는 오랫동안 외국과 무역을 하시며 사업체를 경영해 오시다 은퇴후 가만히 계시는 성격이 못되셔서 경비원 일을 하신지 수 년 되었습니다. 경비원들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pann.nate.com


2. '만나서 결제' 악용한 배달기사들 카드 복제 후 판매

최근 A 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본 적도 없는 금은방에서 수백만 원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알고 보니까 배달 기사가 A 씨의 카드를 복제해 인터넷에서 팔아넘긴 것.

경찰이 배달원 4명을 구속하고 복제카드를 구입해 사용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알고 보니, 얼마 전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킨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배달어플에서 '만나서 결제하기'를 선택한 A 씨. 배달 기사에게 직접 자신의 신용카드를 건넸고, 그 사이 카드 복제가 이루어졌다.

배달 어플의 '만나서 카드결제' 기능을 악용해 카드 복제 후 팔아넘겼다.

배달기 사는 복제 카드를 인터넷에서 판매했고, 이후 복제된 카드를 구매한 30대 B 씨가 귀금속을 구매했던 것. 현재까지 경찰이 검거한 배달기 사는 모두 4명.

이들은 손님에게 받은 카드를 먼저 복제기에 긁었습니다. 이어 결제가 제대로 안 됐다면서, 진짜 카드 단말기에 다시 긁어 음식값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의심을 피했다. '대면 결제' 고객만을 노렸고, 복제된 카드는 그대로 인터넷에서 팔았다. 배달원 4명은 구속, 복제카드를 구입해 사용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