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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3. 오늘의 일들 : '요금할인'해 준다고 폰 줬더니, 나체사진 뿌린 KT 대리점/연세대 앞 횡단보도 SUV 돌진…6명 중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9. 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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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금할인'해 준다는 말에 폰 줬더니... 나체사진 복원해 뿌린 KT 대리점

한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이 “신형 스마트폰을 살 때 기존 전화기를 반납하면 요금을 할인해 주겠다”라고 한 뒤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여성 A 씨는 지난 3월 서울 홍대 근처에 있는 KT 대리점에 방문해 신형 스마트폰을 구매 후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했다. 이 대리점은 KT 대리점 21개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총판 소속이다.

나체 사진을 유포한 대리점은 'KT CPK 홍대입구역점'으로 알려져있다.

A 씨가 이 대리점에 방문한 건 해당 대리점에서 “방문해서 요금 할인 상담을 받으라”는 마케팅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할인 조건이 바로 기존 휴대전화 반납이었다. A 씨는 휴대전화 속 민감한 사진들을 직접 삭제한 뒤 대리점에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했다. A 씨는 “암호 적어주고 가면 초기화를 해 준다고 해서 포스트잇에 적어서 드렸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이튿날 다시 대리점을 찾았다. “할인조건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A 씨는 바로 쓰던 휴대전화를 되찾아 왔는데, 그 사이에 A 씨의 사적인 사진이 모두 유출됐다. 대리점 직원이 삭제된 사진을 모두 복원해 동료들과 돌려본 것이다. 이 대리점에서 일했던 전직 관계자는 “창고에 들어가 보니 3~4명 몰려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길래 ‘이게 뭐냐’하고 봤다. 나체 사진 같은 걸 돌려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A 씨의 사적인 사진은 대리점 직원 외 제삼자에게도 무차별 유포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대리점을 운영하는 KT의 위탁 총판업체는 피해자 A 씨에게 ‘휴대전화 5년 공짜 사용’이라는 배상 조건을 제시했다가 다음에 보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배상액을 1억 원으로 올렸다. 피해자 A 씨는 총판업체의 배상 조건을 모두 거부하고 합의를 하지 않고 있다.

이 대리점은 'KT CPK 홍대입구역점'으로 알려졌다.


2. 연세대 앞 횡단보도 SUV 돌진…6명 중상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덮쳐 6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 15분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사건 현장에 구조 인력 53명과 소방차 14대를 투입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뒤 6명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는데, 다행히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SUV 운전자가 실수로 가속패달을 밟아서 6명이 다쳤다.

50대 후반인 SUV 운전자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중이었고,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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