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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 오늘의 일들 : 사무실 생수 마신 직원들 의식 잃고 쓰러져/김치 재사용' 부산 갈빗집, 결국 영업정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0.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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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실 생수 마신 직원들 의식 잃고 쓰러져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신 직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재동 소재 회사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에서 물을 마시고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 도착 당시엔 두 사람 모두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남성은 다시 의식을 잃었다. 여성은 당일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들 두 사람은 사무실 책상에 놓인 생수를 마시고 "물맛이 이상하다"라고 말한 뒤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마셨다는 생수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사무실은 내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생수병 반입 경로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에 2주가량 소요될 예정"이라며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 '김치 재사용' 부산 갈빗집, 거짓말 들통… 결국 영업정지

최근 김치 재사용으로 논란이 됐던 부산 수영구 수영동의 '장원숯불갈비'이 결국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는다.

수영구청은 "김치 재사용 사실이 확인돼 '장원 숯불갈비'에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수영구의 '장원숯불갈비'은 지난 9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부산 수영동 음식 재사용 갈빗집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치 재사용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장원 숯불갈비' 업주는 "손님으로서는 오해할 수 있지만, 김치 재사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업주는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김치를 볶았고, 그 찰나 손님 3명이 들어왔길래 볶은 김치에 담은 그릇에 생김치를 모르고 담아 내놨다"며 "재사용한 반찬을 절대 손님상에 내놓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손님이 먹고 남긴 반찬은 바로 버린다"며 "가뜩이나 코로나로 장사가 되지 않은데 이번 일로 (가게가) 잘못될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주의 이 같은 해명은 관할 구청의 행정처분이 내려지면서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된 셈이다.

이에 업주는 "우연한 실수였다"며 "동네 장사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이다"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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