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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오늘의 일들 : 음료에 플라스틱 숟가락 갈아서 배달한 대구 한 커피전문점/전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0. 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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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료에 플라스틱 숟가락 갈아서 배달한 대구 한 커피전문점

국내 대형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더리터에서 만든 요거트 음료에서 대량의 플라스틱 조각이 나와 손님 4명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서 치료중인 가운데 점주가 미흡한 대처도 한몫해 논란이다.

대구 동구에 사는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쯤 배달 앱을 통해 딸기 요구르트 스무디를 주문해 마셨다. 음료를 마시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씹혀 뚜껑을 열어 확인한 결과 투명하고 날카로운 아크릴 조각이 음료 속에서 연이어 흘러나왔다. A 씨는 "처음엔 알갱이가 씹혀 과일씨라 생각했지만, 두 번째 씹힌 알갱이가 치아랑 잇몸에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며 "뚜껑을 열고 보니 과일 알갱이가 아니라 뾰족한 플라스틱 조각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음료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들과 은폐하려했던 점주

이 상황을 A씨를 통해 들은 업주는 음료 제조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현장에 도착해 "음료를 제조하면서 실수로 플라스틱 계량 스푼을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았다"고 시인했다. 게다가 당시 상황을 확인한 점주는 A씨가 주문한 음료의 카드내역을 돌연 취소시켜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에도 A 씨는 병원에서 위세척을 했고, 현재 잇몸이 아프고 더부룩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 "음료를 보면 혹 ‘플라스틱이 있지는 않을까’하는 트라우마도 생겼다"고 말했다. 또 A씨와 함께 플라스틱 가루가 든 음료를 마신 지인 3명도 더부룩함을 호소하며 병원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1L 본사 측은 "현재 대구·경북에 직원을 보내 위생교육을 철저히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2. 전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용인·광주시, 충남 논산시와 홍성군,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전북 진안·무주·장수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세종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부산 등 경남 남해안과 울산 등 경북 동해안만 한파특보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한파특보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된다.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2004년 이후 17년만이다. 2004년 한파특보 발령 기간에 10월이 포함되고 그해 10월 1일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것이 역대 가장 이른 서울 한파특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파경보는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15도 이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12도 이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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