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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4. 오늘의 일들 : 금천구에서 빌라 발코니 붕괴 조짐…"철거 예정" / “안 비켜줘 ○○꺼져” 임산부석 앉아 인증샷 찍은 남성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 2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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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천구에서 빌라 발코니 붕괴 조짐…"철거 예정"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여 소방당국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빌라의 발코니는 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는 모습이었으며 창틀과 유리창도 파손돼 있었다.

금천구의 한 빌라에서 발코니가 붕괴되었다.

소방당국은 해당 빌라 주민 12명과 옆 빌라 주민 21명 총 33명을 대피시켰고 인근 호텔과 친척집 등에서 임시 거주하도록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국전력은 화재 등 추가 사고를 우려해 해당 빌라 6세대의 전력을 오후 6시 30분부터 차단했다.

현장에는 잠옷 차림의 놀란 인근 주민들 십여 명이 모여들었고 과거부터 이 건물이 위태로웠다고 증언했다.

인근 주민 이모(60)씨는 "방학이라서 다행이지 원래 초등학생들이 매일 같이 다니는 길이라 위험했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 김 모(32)씨는 "대피 지시를 받지는 않았지만 혹시 몰라서 어머니와 함께 누나 집으로 대피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내일 오전 발코니를 철거할 예정"이며 "안전 점검이 끝난 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을 바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 “안 비켜줘 ○○꺼져” 임산부석 앉아 인증샷 찍은 남성

한 남성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임산부에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은 것이 뿌듯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임산부석에 앉아 인증샷을 찍고 욕설을 한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 오늘 ㄹㅇ 뿌듯했던 거 ㅁㅌㅊ?’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ㅁㅌㅊ’는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의미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게시물에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다리를 찍은 인증샷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다리 바로 앞에는 임산부 배지를 단 여성 승객이 서 있다. 작성자는 사진 아래 “안 비켜줘, XXX아 꺼져”라는 욕설도 썼다.

이 게시물은 ‘임산부한테 임산부 배려석 안 비켜줘서 뿌듯한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여성 임산부 배려석은 지난 2009년 서울시 시내버스에 먼저 도입됐고 이후 2013년 서울 지하철에 도입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하철 노약자석이나 임산부 배려석에 일반인이 앉을 경우에도 벌금이나 과태료 등의 법적인 제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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