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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 오늘의 일들 : 부모·형 살해후 자수한 30대 / 한국 외교관, 맨해튼 한복판서 ‘묻지마 폭행’ 당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2.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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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형 살해 후 자수한 30대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친부모와 형을 살해한 존속 범죄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친부모와 형을 살해한 30대가 자수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0일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초반 남성인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직접 119에 전화해 “3명을 죽였다”라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를 체포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3명 모두 숨진 상태였다. 범행이 일어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새벽 5시쯤 자다가 깰 정도로 우당탕 큰 소리가 났다. 싸우는 듯한 남자 목소리와 비명도 들렸다”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도 “새벽 5시 20분쯤 ‘쿵 탁’ 소리와 함께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라고 했다.

평소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주민은 “아파트 청소를 하는 관리자가 ‘사건이 일어난 집 앞을 청소할 때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렸다’고 말했다”고 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김씨는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장면을 지켜본 김 모(55)씨는 “(피의자가) 손에 붕대를 감은 채 손을 벌벌 떨고 있었다”면서 “마스크를 쓰라는 경찰의 지시에 마스크를 쓰고 질문에 답을 하는 등 경찰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라고 했다.

김 씨는 경찰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실제로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2. 한국 외교관, 맨해튼 한복판서 ‘묻지마 폭행’ 당해

한국 외교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 한복판에서 ‘묻지 마 폭행’을 당해 코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한국 외교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 한복판에서 폭행을 당해 코 뼈가 부러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53세인 이 외교관은 오후 8시 10분쯤 친구와 함께 맨해튼 시내를 걷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그는 아무 이유 없이 얼굴을 구타당했고, 코 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피해자가 용의자에게 말을 걸지 않았는데도 폭행당했고 자신을 때리는 범인에게 외교관 신분증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범인은 외교관을 구타한 뒤 바로 달아났다. 뉴욕 경찰청(NYPD)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ABC방송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트위터에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로 조사되지는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 외교부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은 주유엔대표부 소속으로,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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