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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5. 오늘의 일들 : 삼겹살 17조각 3만5000원 '원동 청정 미나리 생삼겹살' 식당, 경찰 고발키로 / '9호선 휴대폰 폭행' 20대 여성 구속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3.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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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겹살 17조각 3만 5000원 '원동 청정 미나리 생삼겹살' 식당, 경찰 고발키로

삼겹살 3인분 주문을 강요하고, 공깃밥에서 쉰내가 나 항의하자 손님 뒤에서 소금을 뿌렸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양산시청이 나섰다. 시청은 무허가 영업을 한 혐의로 식당 운영자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양산시청 관계자는 “식품위생법상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식당을 운영했기 때문에 무신고 영업 혐의를 적용해 빠르면 이날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청 담당자는 전날 온라인 글을 본 양산시민의 민원을 접수한 후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이미 천막 등 집기류가 모두 정리되어 있고 식당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시청 측은 해당 식당 운영자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진술서가 작성되는 대로 경찰에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시청 관계자는 “밥이 쉬는 등 상한 음식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아 진술을 받으면서 추가 확인된다면 함께 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에 글을 쓴 작성자의 영수증 등으로 무신고 영업이 확인됐으므로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삼겹살 17조각 3만 5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경남 양산의 한 가정집 같은 식당에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며 “아주머니는 계속 3인분을 시키라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공깃밥에서는 쉰내가 나 반납했고, 생삼겹살이라는 말과 달리 냉동 삼겹살 17조각이 제공됐다고 했다. A 씨는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고 따지고 조금 먹다가 계산하고 나왔다”며 “뒤에서 소금을 뿌리는데 기분이 정말 나빴다”라고 했다.

A 씨는 “근데 영수증 보면 사업자나 카드 단말기 주소가 다르다”며 “사업장은 김해시고, 제가 먹은 집은 경남 양산시인데 이런 경우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무신고 영업을 의심했다.

A 씨는 24일 새로운 글을 올려 “양산 세무서에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 신고를 마쳤고, 양산시청 담당 공무원에게는 원본 사진을 보내드렸다”라고 알렸다.

해당식당은 '원동 청정 미나리 생삼겹살'로 알려졌고, 매화축제 때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동 청정 미나리 생삼겹살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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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호선 휴대폰 폭행' 20대 여성 구속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부 장판 사는 지난 24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 46분쯤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자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B 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열차 안에서 침을 뱉었다가 B 씨가 항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머리에 피가 흐를 정도로 크게 다쳤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A씨는 B 씨에게 “너도 쳤어. 쌍방이야” “더러우니깐 놔라” “나 경찰 빽 있으니깐 놓으라” 등 폭언을 하기도 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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