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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오늘의 일들 : "왜 째려봐"…돌로 남성 때린 가해 여성 검거 / 수리중 주차타워 진입하다 20대 여성 운전자 추락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5. 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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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째려봐"… 돌로 남성 마구 때린 가해 여성 검거

대낮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어린 자녀와 놀아주던 남성이 돌을 든 여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 남성은 양손으로 자녀를 보호하고 있던 까닭에 가해자를 제지할 틈도 없이 안면부를 폭행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모씨는 아들과 함께 길을 가다 중년여성한테 돌로 폭행을 당했다. 먼저 째려봤다는게 이유였다.

지난 8일 거제시 주민 하모 씨(가명)는 7세, 2세 자녀와 함께 거제시 옥포동 옥포초등학교 인근 놀이터를 거닐고 있었다. 당시 하 씨는 한 손으로는 첫째 아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둘째를 감싸 품에 안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별안간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이 주먹만 한 돌을 든 채 하 씨에게 달려들었다. 하 씨는 아이를 안고 있었던 까닭에 방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수차례 머리와 안면부를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했다.

다행히 당시 현장에 목격자가 많았기에 하씨는 아이를 근처에 있던 시민에게 맡기고 이내 가해자 A 씨를 제압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하 씨는 119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됐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하씨는 안면부를 심하게 다쳐 현재 치아와 주위 구강점막에 큰 손상을 입었다. 치아 다수에 금이 가고 파절 된 까닭에 증상 지속 시 신경치료는 물론 성형외과 시술까지 필요한 상태다. 하 씨의 부상보다 더 큰 아픔은 당시 아버지의 폭행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자녀들이 겪게 될 트라우마였다.

가해 여성 A씨는 체포 직후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에 '하 씨가 먼저 째려봤다'라고 진술한 뒤 석방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 수리중 주차타워 진입하다 20대 여성 운전자 추락사

수리 중이던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 추락으로 2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주차타워에 진입하다 2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58분께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주차하던 차량이 지하 4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차타워를 수리하던 중 A씨의 차량이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주차관리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사고 관련으로 해당 사건은 대구경찰청이 넘겨받아 조사하게 된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차장 관리 소홀 등 과실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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