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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오늘의 일들 : 안산서 불법도박장 운영 베트남인 일당 검거 / 입주 2년인데 '층마다 균열'…제주 공공아파트 논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5. 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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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산서 불법도박장 운영 베트남인 일당 검거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이용해온 베트남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안산시 내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베트남인 5명을 구속, 해당 도박장을 이용한 베트남인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안산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불법 도박장에서 베트남 전통도박인 ‘속띠아’ 도박을 하고 있는 현장 모습.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를 빌려 약 25억 원 규모의 베트남 전통 ‘속띠아’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위치 노출 방지를 위해 지하철역에서 도박장까지 차량을 운행했으며, 특히 총책, 모집책, 주변 망을 보는 소위 ‘문방’까지 두는 등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관련 첩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4시 현장을 급습, 도박장 운영자 5명을 포함해 40명을 검거했다. 현장에서 적발된 이용자 35명 중 15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됐다.

경찰은 현금 5천300만 원과 영업장부 등을 압수해 추가 도박행위자를 확인하는 한편, 도박자금 흐름을 분석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 불법 도박장 운영 및 관련 불법행위 등 국제범죄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전해해 체류 외국인의 세력화·조직화된 범죄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며 "도박장은 이용자도 처벌되므로 소액이라도 이용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2. 입주 2년인데 '층마다 균열'…제주 공공아파트 논란

최근 벽면 전체에 다수의 사선 균열이 발생한 아파트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상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은 지 2년 된 아파트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소속의 A씨는 “크랙(균열) 심각한 것 맞느냐. 보수한다 해도 건설사 측에 구조 검토 한 번 받고 진행해야 하는 것이냐”며 “참고로 만 2년도 안 된 아파트”라고 적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층마다 대각선 형태의 균열이 일어난 아파트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경기도가 아닌 제주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아파트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해 A건설사가 시공했고, 2020년 8월 입주한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의 균열과 부등침하 균열 모습 

건설업계 측에서는 해당 아파트에 생긴 균열과 관련해 부등침하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부등침하는 건물이 들어선 지반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건물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다. 지반이 약해지면 건물이 밑으로 가라앉는 수직 압력이 작용하는데 반작용으로 건물 내부에서는 인장 응력이 발생한다. 이에 한 건물에서 두 가지 힘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외벽에 사선으로 금이 생기는 것이다.

또 부등침하 현상을 겪는 아파트는 지반을 강화하는 작업을 해야하며 안전진단을 통해 시공에 문제가 있는지, 지반 상황 등이 어떤지 등을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JDC는 용역업체를 통해 정밀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선 균열만으로 침하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공 전문가 측은 "사진으로 봤을 때 해당 아파트의 균열이 심한 편인 것은 맞다"면서도 "창틀 주변의 사선 균열은 침하 증상 중 하나이지만 이것만으로 침하가 발생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문제의 아파트 침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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