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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2.오늘의 일들 : '근무 중 맥주' 사진 올린 공무원, 징계 / 칭다오 맥주 ‘소변 논란’에 식약처 “국내 수입용 아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0. 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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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일 근무 중 맥주 한 잔' 인증샷 올린 공무원, 결국 '징계'

휴일 근무 중 캔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공무원이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광주 남구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A 씨에 대해 경징계 의결을 인사위원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통상 경징계는 감봉이나 견책에 해당한다.

근무 중 맥주 사진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게 됐다.

A 씨는 휴일이었던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자신이 일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과 근무를 하던 중 예산 서류와 함께 맥주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은 곧 '블라인드' 등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고, 이를 본 한 이용자가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라는 내용으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

A 씨는 사진을 올린 경위에 대해 "휴일에 맥주 한 캔을 사서 집에 가다가 잠깐 사무실에 들러 1시간 안 되게 업무를 봤다. 술은 집에서 먹기 위해 샀으나 사무실까지 가는 길이 더워서 몇 모금 마셨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당시 사무실에는 A 씨 혼자 있었으며, 사진 속 서류는 외부 유출 불가 문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에 나선 남구 감사담당관실은 A 씨의 행위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징계를 요구했다.

남구 측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다른 직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A 씨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휴일 근무 중 캔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SNS에 올린 공무원이 징계를 받게 됐다.



2. 칭다오 맥주 ‘소변 논란’에 식약처 “국내 수입용 아냐”

중국의 4대 맥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해당 영상 속 공장에서 만드는 맥주는 국내 수입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주칭다오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영상 속) 해당 제조업소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3공장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칭타오 공장에서 소변 누는 영상이 논란이 됐지만 식약처는 국내 수입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공장은 국내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 해외에서 생산된 맥주를 국내에 수입하려면 식약처에 수입 신고를 하기 전에 해당 공장을 식약처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해야 하는데, 이 같은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변 논란’이 생긴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는 국내 수입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칭다오 맥주는 산둥성 칭다오시 스베이구에 위치한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칭다오시 리창구에 있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2공장, 칭다오시 라오산구에 있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5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칭다오 맥주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비어케이는 “칭다오 맥주 본사는 현재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처하고 있다”며 “비어케이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이슈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께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 홍성신문은 지난 19일 한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중국 에스앤에스인 ‘웨이보’에 유포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1줄 요약 :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해당 영상 속 공장에서 만드는 맥주는 국내 수입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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