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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0.오늘의 일들 : 황의조, 불법 촬영 피의자 조사 / 가재 잡던 30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1.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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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의조, 불법 촬영 피의자 조사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가 성행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정황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황 씨는 지난 18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자신과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황씨를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라고 밝혔다.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6월25일 누리꾼 A 씨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면서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황 씨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바로 다음날인 지난 6월 26일 여자친구를 사칭해 협박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 성동경찰서에 A 씨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 씨 측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사진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식의 협박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 씨 관련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이를 동일인으로 판단하고 A씨도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의조 선수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다.

1줄 요약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성행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정황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2. 가재 잡던 30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

충북 옥천에서 30대 주민이 60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엽사는 피해자를 멧돼지로 오인해 사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엽사 A(60)씨를 수사하고 있다.

엽사의 총에 맞은 30대가 결국 숨졌다.  사진은 피해자의 병원 이송 모습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5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의 한 계곡에서 일행들과 가재를 잡던 B(38)씨를 향해 엽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목 부위를 관통당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입건된 A씨는 경찰에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총기 발사 전 엽사 A 씨와 B 씨 간의 거리는 약 70m였고, 총기엔 열화상 카메라도 부착돼 있었다. 다만 카메라에 대상의 형체까진 뚜렷하게 표시되지 않았고, 가재를 잡느라 몸을 숙이고 있던 B 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사격했다는 취지다.

A 씨는 옥천군 수확기 피해방지단에 소속된 엽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총기 소지 허가 또한 보유하고 있었다. 멧돼지의 경우 마리당 30만 원을 환경부 및 옥천군에게 지급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망한 B 씨와 일행 간 거리가 1m 정도였음에도 B 씨만을 멧돼지로 오인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1줄 요약 : 30대 주민이 가재를 잡다가 60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해당 엽사는 피해자를 멧돼지로 오인해 사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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