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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4.오늘의 일들 : 21살 한인청년, 파리서 무차별폭행 당해 / 썩은 냄새에 소화전함 열어보니 음식쓰레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3. 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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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살 한인청년, 파리서 무차별폭행 당해

오랜 꿈이었던 프랑스 파리에 방문했다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20대 한인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매체 ‘KIRO7’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저스틴 한(21)씨는 지난달 23일 홀로 파리 여행을 갔다가 괴한에게 폭행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의식을 조금씩 회복했으며, 현재는 가족들을 알아볼 수 있고 식사도 조금씩 하고 있다. 다만 사건 당일 발생했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파리에 여행갔다가 괴한에 폭행당해 치료 중인 저스틴 한씨.

한씨한 씨 어머니에 따르면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를 방문하는 것은 한 씨의 오랜 꿈이었다. 한 씨는 파리 여행을 위해 열심히 일해 돈을 모았다.

괴한들은 한씨가 쓰러져 땅에 머리를 부딪친 뒤에도 계속 주먹을 휘둘렀다고 한다. 평소에 연락을 잘하는 아들이 소식이 없자 걱정했던 어머니는 사건 발생 3일 뒤에야 프랑스의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들 사고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는 소식을 듣자마자 영국에 거주 중인 자신의 남동생에게 연락해 “파리에 가보라”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아들이 죽게 될 때,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다음 날 파리에 도착한 어머니는 아들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튜브를 꽂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자녀가 이 상태인 것을 보는 것보다 더 최악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 씨의 친척인 캣 김 씨는 한 씨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김 씨는 “조카 저스틴은 감압개두술을 포함해 두 차례 신경 소생 수술을 받았고, 여러 차례 수혈을 받아야 했다”며 “아직 회복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 중환자실에서 3~4주를 더 지낸 뒤 몇 달간 재활 치료를 받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에 놓여있다”며 “고펀드미를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해 본다”라고 호소했다.

5만 달러(약 6600만원)가 목표인 모금액은 14일 오후 2시 기준 약 3만 850달러(약 4066만 원)가 모였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한씨를 폭행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프랑스 시민권자로 확인됐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줄 요약 : 저스틴 한(21)씨는 지난달 23일 홀로 파리 여행을 갔다가 괴한에게 폭행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2. 썩은 냄새에 소화전함 열어보니 음식쓰레기

한 우체국 배달원이 소화전함에 온갖 음식물을 방치해 둔 집에 경악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체국 배달원 A 씨가 '갈 때마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집'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등기우편물이나 소포 배달 가면 항상 어디선가 썩은 냄새가 진동했는데 원인을 찾았다"며 소화전함을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소화전함 안에는 포도, 샤인머스캣 등의 먹다 남은 과일 상자와 음식물 찌꺼기가 담긴 비닐봉지 등이 가득했다.

소화전에 가득한 음식쓰레기

A 씨는 "이 집은 항상 집 밖이나 소화전함에 음식물이나 찌꺼기를 넣어둔다"며 "만나 보니 사람은 정상 같던데"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관리소에 얘기해라, 악취뿐 아니라 벌레 생긴다", "정신 상태가 궁금하다", "본인들은 냄새를 못 맡나. 정말 이해 안 된다", "저걸 왜 저기에 두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소방시설법 제16조는 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옥내소화전과 같은 소방시설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도 이에 해당한다.

1줄 요약 : 한 우체국 배달원이 썩은 냄새가 나 소화전함을 열어보니 온갖 음식물을 방치해 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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