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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5.오늘의 일들 : ‘남의 차 만취 운전’ 신혜성, 항소심 징역 2년 구형 / 대한축구협회,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에 침묵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3. 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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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의 차 만취 운전’ 신혜성,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만취 상태로 타인의 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5)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한성)는 이날 신혜성의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1심 당시 구형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음주 운전을 하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음에도 운전했다”며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는 등 죄질 불량하다”라고 주장했다.

두번의 음주운전을 하고 음주측정 거부도 한 신혜성

신혜성 측 변호인은 “대중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공인 신분임에도 잘못을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다만 공인이라는 사실로 무조건 중형의 처벌을 받는 것은 가혹하다”며 검찰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후 진술에서 신혜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0월11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 2교에서 음주 측정을 3차례 넘게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에 앞서 신혜성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를 불러 경기 성남시 수정구까지 이동했다. 여기까지는 대리기사가 운전했으나, 조수석에 앉았던 신혜성은 지인을 내려준 후 직접 차를 몰아 송파구 탄천 2교까지 10㎞ 가량 이동했다.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이란 것을 파악한 후 절도 혐의도 함께 수사했으나 조사 결과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로 2022년 11월15일 신혜성을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2월 14일 신혜성을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4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과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신혜성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97%였다.

1줄 요약 : 만취 상태로 타인의 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5)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신혜성은 "공인이라는 사실로 무조건 중형의 처벌을 받는 것은 가혹하다”며 검찰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2. 대한축구협회,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에 침묵

대한축구협회(KFA)가 또 한 번 제기된 논란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지원 업무를 맡은 팀장급 A씨의 직위해제 배경에 홈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13일 A씨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된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과 현금을 건 카드놀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국내에서 카드놀이에 쓰일 칩을 챙기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보도가 된 날 바로 의견문을 냈다. KFA는 “조사 결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지원 스태프 한 명과 일부 선수가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인정했다.

카드가 선수의 여가 시간을 위해 배치한 것 중 하나라고 설명한 KFA는 도박성의 내기로 비치는 것엔 선을 그었다. KFA는 “훈련장에서 골대 맞히기, 보드게임 등을 할 때 음료 내기 등 소액성 내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태프가 선수 숙소에서 함께 카드놀이를 한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점은 KFA도 인정했다. KFA는 “해당 공간은 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데 스태프가 한 점은 유감”이라며 “조사 결과 직원이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한 것은 사실로 파악됐고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0일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르단과의 조별 예선에서는 빨간색 홈 유니폼, 4강전에서는 검정색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A씨의 직위해제 배경에 대회 기간 홈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표팀 선수들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야기까지 알려졌다.

해당 의혹에 대해 KFA의 생각을 듣고자 몇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KFA는 대표팀 내 충돌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후속 문의에는 응답하지 않으며 침묵했다.

1줄 요약 :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 팀장급 A 씨의 홈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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