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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오늘의 일들 : 초등학생, 놀이터서 초등생 3명 찔렀다 / 가수 김호중 '뺑소니' 입건...운전자도 바꿔치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5.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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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생, 대낮 놀이터서 초등생 3명 찔렀다

경기 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학생 세 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흉기로 초등학생 A군(13)이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등 3명을 찌르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A군이 지난 12일 오후 16시 20분께 경기 양주 고읍동 P 아파트 내부에 위치한 한 놀이터에서 10㎝가량의 학습용 커터칼로 놀이터에 있던 2학년 남학생 등 3명을 찌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2학년 학생 B군(9)은 왼손 검지에 1㎝ 깊이의 상흔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두 학생도 마찬가지로 A군에게 찔렸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당시 출동한 경찰에 "애들에게 (커터칼을) 휘두른 건 맞지만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들은 모두 양주에 위치한 같은 초등학교에 속한 학생들로, 상흔을 입은 B군은 A군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하지만, 나머지 두 학생은 A군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라 당시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고,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되면 소년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1줄 요약 : 경기 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학생 세 명을 놀이터에서 커터칼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2. 가수 김호중 '뺑소니' 입건...운전자도 바꿔치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다음날 오후에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후 17시간 만이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고 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 서 있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CCTV에는 김호중이 몰던 차 한쪽의 바퀴가 잠시 공중에 떠 있을 정도로 크게 덜컹거렸으나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김호중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미조치) 혐의로 지난 11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

경찰은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59분 김호중 매니저인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며 "하지만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점을 확인 후 김호중을 다음날 경찰서로 불렀고, 김호중은 처음에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하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나온 배경이다. 경찰은 김호중을 뺑소니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운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김호중 차량 내 블랙박스에는 메모리 카드가 빠져있어 녹화된 영상조차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며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며 교통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호중이 운전한 사실과 사후미조 치는 인정 했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을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줄 요약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17시간만인 다음날 오후에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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