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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오늘의 일들 : 도로 위 또 '욱일기 벤츠' / 음주운전 사망사고 DJ예송, 징역 10년 선고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7.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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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로 위 또 '욱일기 벤츠'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를 붙인 외제 차량이 도로 위에서 또다시 포착됐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욱일기 벤츠'를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흰색 벤츠 뒷유리에 욱일기 2장이 붙어 있다. 아울러 조수석 쪽 차량 옆면에도 욱일기 4장이 붙어 있었다.

욱일기 벤츠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대전 방향 죽암휴게소를 지나 (욱일기 벤츠를)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내 눈을 의심했다"며 "참다못해 옆에서 창문 열고 욕설과 손가락 욕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보복 운전 당했다. 무시하니까 자기 갈 길 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에서만 봤지 직접 본 건 처음인데,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저러고 돌아다닐 수가 있냐"라고 분개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들 자극해서 합의금 받으려는 거다" "저 정도면 정신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 "차주가 일본 사람이라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등 분노를 표했다.

앞서 지난 5월 온라인상에 욱일기 벤츠 목격담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벤츠 뒷유리에 욱일기 2장이 붙어 있었다. 이 밖에도 지난달 한 주택가 골목길에 동일 차량으로 추정되는 욱일기 벤츠가 주차된 모습이 목격됐다.

한편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전쟁 등 아시아 국가를 침략할 때 육군과 해군에서 군기로 전면 사용되면서 일본 군국주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현재는 일본 육상 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되고 있다.

1줄 요약 : 사방에 욱일기을 붙인 벤츠 차량이 도로 위에서 또 다시 포착됐다.



2. 음주운전 사망사고 DJ예송, 징역 10년 선고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DJ예송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김지영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된 DJ예송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DJ 예송이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새벽 2시30분 생일파티 술자리에 차량을 몰고 간 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모는 등 중대 교통사고 발생을 용인해 고의범에 가까운 책임을 져야 한다"며 "2차 피해자가 사망하는 참혹한 결과가 발생해 유족과 합의는 했지만, 피해자는 자신의 입장을 말할 기회조차 없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한 "1차 사고 뒤에는 '술 마신 것처럼 보이냐. 한 번만 봐달라'고 말하다가 도주해 2차 사고를 냈지만 어떻게 운전했고 사고를 냈는지 기억조차 못 했고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도로 중간에 멈춰 서 있거나 과속하면서 차선을 변경했다"며 "2차 사고 직전에는 시속 50㎞가 속도 제한이지만 100㎞가 넘는 위험천만한 운전을 했다"고 강조했다.

DJ예송은 지난 2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DJ 예송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사고 발생에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전해져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DJ예송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생명을 잃은 피해자께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 고통을 감내하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죽을죄를 지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줄 요약 : DJ 예송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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