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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오늘의 일들 : 가수 현철 별세 / 전동킥보드에 치여 60대 여성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7. 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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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수 현철 별세

‘봉선화 연정’ 등으로 1980~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2년생인 고인은 고향인 부산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현철은 1966년 ‘태현철’이라는 이름으로 첫 음반을 내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67년과 1968년에도 잇따라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히트곡 없이 무명 가수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1979년 작곡가 박성훈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팝송 ‘아이 워즈 메이드 포 댄싱’을 번안한 ‘다 함께 춤을’을 발표했다. 이후 ‘현철과 벌떼들’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며 1980년대 들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철은 1987년 솔로로 전향해 ‘백년해로’ ‘사랑의 가방을 짊어지고’ 등의 노래로 정상급 가수로 도약했다. 특히 그가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 봉선화라 부르리 / 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 / 가슴 깊이 물들이고”라는 절절한 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철은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 시기 현철은 송대관·설운도·태진아 등과 함께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 시장을 호령했다. 1990년대 이후로도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의 노래로 승승장구했다.

현철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으나 2018년 KBS ‘가요무대’에서 몸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인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애경 씨와 1남 1녀가 있다.

1줄 요약 :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2. 여고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에 60대 여성 숨져

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고등학생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해 학생들은 무면허에 헬멧도 없이 한 킥보드에 두 명이 동시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10대 A양과 B양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달 8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다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쳐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2명이 탄 킥보드애 치여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C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남편 역시 부상을 당했으며 사고로 인한 충격이 커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은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원동기 면허 없이 공유 킥보드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던 중 도로 우측에서 걷던 C 씨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원에서 자전거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어떻게 전동킥보드를 빌려 운전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들이 주행한 공원 내 자전거 도로가 현행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 관계 기관에 질의한 상태다. 현행법상 동력장치를 이용해 차도 외의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1줄 요약 : 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무면허에 헬멧도 없이 한 킥보드에 두 명이 동시에 탄 고등학생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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