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8.오늘의 일들 : 한강서 팔에 5kg 아령 묶인 시신 발견 / 20대 여성 옥상서 떨어져 사망…고압선 건드려 정전

1. 한강서 팔에 5kg 아령 묶인 시신 발견

경기 고양 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여있는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5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해당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한강에서 아령에 묶인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오른쪽 팔목엔 신발 끈으로 5㎏상당의 아령이 묶여 있었다. 경찰은 신원조회를 통해 이 남성은 서울에 거주하는 60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홀로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연루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A 씨의 유가족 등을 수소문하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줄 요약 : 고양 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여있는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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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대 여성 옥상서 떨어져 사망…고압선 건드려 정전

부산 한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추락하던 중 고압선을 건드리게 됐고 이로 인해 한밤중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이어졌다.

여성이 떨어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정전이 됐다.

28일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떨어졌다.

그는 해당 건물 옥상에서 추락했는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 스스로 112 긴급전화로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하던 A씨는 뜻하지 않게 고압선을 건드렸고, 해당 주상복합 건물 606 가구가 4시간 동안 정전됐다.

옥상에서 떨어진 A씨는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40분께 전력을 모두 복구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줄 요약 : 부산 한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고, 추락하던 중 고압선을 건드려 4시간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