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현직 프로야구 구단 코치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당일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 씨가 이를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이후 경찰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A 씨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수도권 소재 한 프로야구 구단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라고 알려졌다.
서울랜드에서 360도 회전 놀이기구를 탄 탑승객의 소지품이 아래로 떨어지며 안전감지 센서가 작동해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 ‘엑스플라이어’의 멈춤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1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랜드 측은 “탑승객의 소지품이 아래로 떨어져 안전감지 센서가 작동해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을 위해 다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엑스플라이어는 두 대의 우주선이 하늘을 향해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거꾸로 매달려 스릴을 즐길 수 있어 서울랜드의 인기 놀이기구로 꼽힌다.
이 놀이기구는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 전 옷 주머니를 비우는 것은 물론이고 가방, 카메라 등 모든 짐을 맡겨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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