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4.07.30.오늘의 일들 : 아파트 정문서 일본도 휘둘러 주민 살해 / 장마 끝나고 폭염 본격 시작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7. 30. 23:34

본문

728x90

1. 한밤 아파트 정문서 일본도 휘둘러 주민 살해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에 이웃을 일본도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정문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남성 B(43)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잠깐 담배를 피우러 나온 B씨를 날 길이 75㎝의 일본도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자기 집으로 도주했으나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대기업에 다녔던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가구회사 직원으로 초등학교 3학년생과 4세의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월 장식용 목적으로 당국으로부터 도검 소지 승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총포화약법상 심신상실자나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또는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의 경우 도검 소지 허가를 받을 수 없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정신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31일 B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1줄 요약 :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에 이웃을 일본도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 장마 끝나고 폭염 본격 시작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당분간 폭염이 전국을 덮을 전망이다. 푹푹 찌는 듯한 ‘한증막 더위’는 수요일에도 이어져 최고기온이 36℃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며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장마의 시작은 제주가 6월19일로 가장 빨랐다. 이어 남부지방은 6월22일께, 중부지방엔 6월29일에 차례로 장마가 시작됐다.

올해는 유독 늦은 밤과 새벽에 퍼붓듯이 비가 쏟아진 경우가 많았다. 27일까지 집계된 올해 장마철 총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다. 이는 평년(1991∼2020년) 강수량 356.7㎜의 1.3배 수준에 달한다. 장마가 가장 먼저 시작된 제주에는 561.9㎜의 비가 내렸다. 중부와 남부의 총강수량은 각각 506.3㎜와 447.2㎜로 나타났다.  

장마가 물러간 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우리나라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으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5℃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 밤 기온이 25℃를 웃도는 열대야도 예상된다.  

수요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9℃, 낮 최고기온은 30∼36℃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다만 폭염의 시작이 집중호우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은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고 설명했다.

1줄 요약 :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전국을 덮을 전망이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