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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오늘의 일들 : 일본도 살인 피의자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어" / 역대급 민폐주차에 난리난 김해공항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8. 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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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도 살인 피의자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어"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모(37)씨가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백 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일본도 살인 피의자는 미안한 마음은 전혀 없었다.

그는 피해자가 미행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했는지 묻는 말엔 "네"라고 답했으며 마약검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선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 했다"라고 했다.

또 '평소 도검을 소지하고 다녔나' ,'직장에서 불화가 있었던 게 사실인가' 등의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은평구 아파트 정문 앞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남성 A(4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전신 다발성 자절창(흉기에 의한 상처)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구두소견을 냈다.

백 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던 피해자의 어깨 등을 벴으며 A 씨가 근처에 있던 아파트 관리사무실 쪽으로 가 신고를 요청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백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백 씨가 산책 과정에서 피해자와 마주친 적이 있을 뿐 개인적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 씨는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돌출 행태를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줄 요약 :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모(37)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2. 역대급 민폐주차에 난리난 김해공항

휴가철 김해국제공항 도착층 진입로 입구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공항 리무진 버스 등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해공항 역대급 민폐 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이 문제가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공항 이용객이 주차장이 만석인 상황에서 비행기 시간이 임박해 차량을 갓길에 불법으로 주차한 사진이 공개됐다.

김해공항에 불법주차한 차량

사진 속 장소는 김해공항 주차장에 인접해 있는 진입로였는데, 여기는 도착층(1층)으로 향하는 1개 차로와 출발층(2층)으로 향하는 1개 차로로 나뉘는 고가도로 갈림길 구간이었다. 도착층 진입로 갓길에 차량들이 줄지어 불법주차를 해 차로가 좁아진 바람에 남은 공간으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 리무진 버스 등은 진입로를 지나가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갓길에 그어진 주정차 금지를 의미하는 황색실선이 무색했다. 이 구역에 불법주차를 할 경우 1일 4만 원(승용차 기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네티즌 A씨는 이 사진을 올리면서 “무개념 휴가객이 김해공항 주차장 만석이 되자 비행기 시간이 다 됐다며 저기에 주차하고 해외 가셨다고 한다”라며 “결국 공항 리무진 버스는 진입이 불가능했다”라고 했다. 이후 A 씨는 여전히 차량 두 대가 불법 주차 중인 사진을 또 올리며 “아직 그대 로고 견인을 못한다더라”라고 전했다.

김해공항 측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에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보아 차량들은 당일 새벽에 불법 주차한 것으로 보이며, 수소차 차량 한 대는 현재까지 불법 주차된 상태다. 이 도로는 공항 사유지에 해당돼 공항에서 견인 조치를 해야 하는데, 차주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공항 측은 전했다.

공항 관계자는 “수소차 차주와 바로 연락은 닿았는데, 견인은 어려운 상황이고 2일에 돌아와 차를 빼준다고 한다”며 “수소차 특성상 바퀴 4개를 모두 들어서 견인을 해야 하는데 바퀴가 도로 경계석에 딱 붙어 있어서 견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에서 퍼진 주장과는 달리 버스가 서행해서 진입은 할 수 있다”며 “이 구간에 불법 주차가 이뤄진 건 이례적인 사례”라고 했다.

1줄 요약 : 김해국제공항 도착층 진입로 입구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공항 리무진 버스 등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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