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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오늘의 일들 : 호주서 9개월 영아에 뜨거운 커피 테러 / 서울·인천 38일 만에 폭염특보 해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8.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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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서 9개월 영아에 뜨거운 커피 테러

생후 9개월 된 영아가 '묻지마 테러'를 당해 몸 전체 60%에 화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호주 브리즈번의 핸런공원에서 9개월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 어머니의 친구들이 소풍을 즐기고 있었다.

당시 아기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고, 어머니와 일행은 아기 옆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보온병을 들고 다가오더니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쏟고 달아났다.

놀란 어머니와 일행은 아기에게 물을 붓고 옷을 벗기려 했지만, 피부가 벗겨지면서 물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행 중 간호사가 있어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아기를 찬물이 가득한 욕조에 두고 상태를 확인했다.

커피 테러를 당한 아기와 도주한 용의자

아기는 병원에 실려 가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아기가 얼굴, 목, 가슴, 팔 등 신체의 60%에 화상을 입었다"며 "다행히 생명에 위협이 되는 정도는 아니어서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지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호자인데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 너무 끔찍하고 고통스럽다"며 "차라리 나한테 커피를 부었으면 좋았을걸, 아기에게 왜 그런 짓을 한 건지 이해하기가 힘들다"라고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호주 브리즈번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한 뒤 공개 수배에 나섰다. 해당 남성은 아기의 가족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맡은 달튼 형사는 "35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어린아이가 이런 상황에서 공격을 당한 경우는 처음 본다.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모든 자원을 투입해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줄 요약 : 호주 브리즈번의 핸런공원에서 생후 9개월 된 영아에 한 남성이 보온병을 들고 다가오더니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쏟고 달아나 몸 전체 60%에 화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2. 서울·인천 38일 만에 폭염특보 해제

서울 폭염특보가 38일 만에 해제됐다.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졌다.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은 지난달 24일 폭염주의보(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시 내려짐)가 내려진 지 38일 만에 특보가 풀렸다. 대전과 세종의 경우 지난달 2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뒤 42일 만에 해제됐다.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5곳에 아직 폭염특보가 유지 중이다. 폭염 경보(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시 내려짐)가 내려진 곳은 없고 모두 폭염주의보다.

더위가 단번에 가시지는 않겠지만, 기온이 점차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으면서 서서히 물러나겠다.

일요일인 9월 첫날 남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정도까지 오르겠지만, 전날과 비교하면 체감온도가 1~2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이겠다.

9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서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가끔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에는 오후 전북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늦은 밤 경남 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9월 2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예상치는 19~25도와 26~33도다.

올해 8월은 ‘기록적으로 더웠던 달'로 남게 됐다. 8월 1~30일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였다. 기상 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기상 기록을 시작한 기준점인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기온 중 1위다. 지난 2018년(27.2도)보다 0.8도 높다. 일 최고기온 평균(33.0도)과 일최저기온 평균(24.2도)도 역대 1위다.

올해 들어 이달 30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23.8일로 1994년(29.6일)에 있어 역대 2위이고, 열대야 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20.2일로 역대 1위다.

1줄 요약 : 서울 폭염특보가 38일 만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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