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4.08.30.오늘의 일들 : ‘여친 안대 씌워 몰카’ 전직 아이돌, 징역 1년 6개월 / ‘미성년자 성추행’ 피겨 이해인, 3년 자격정지 확정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8. 30. 21:12

본문

728x90

1. ‘여자 친구 안대 씌워 몰카’ 전직 아이돌, 징역 1년 6개월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자아이돌 그룹 출신 래퍼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홍다선 판사)은 30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전 아이돌 그룹 멤버 최 모(28)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3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 홍 판사는 선고 직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최 씨를 법정 구속했다.

일급비밀의 멤버 최우영

재판부는 "피해자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것은 극도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고, 불법 촬영은 유포될 경우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할 수 있다"면서 "최 씨가 형사 공탁을 했지만 피해자들은 거부 의사를 표시하고 엄벌을 탄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촬영물이 유포된 것은 없으며 동종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 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교제 중이었던 A씨와의 성관계 장면과 신체 주요 부위 등을 수차례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피해자에게 안대를 쓰고 성관계를 하자고 권유한 뒤 사전에 설치해 놓은 무음 카메라 어플로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무려 3명에 달한다.

이에 검찰은 지난 5월 최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최 씨는 "얼마나 한심하고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최 씨는 2017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 '일급비밀'의 멤버 우영(최우영)은,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최씨가 소속된 그룹 또한 멤버 이탈 등의 이유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고 있다.

1줄 요약 :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자아이돌 그룹 출신 래퍼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는데, 일급비밀의 멤버 최우영으로 추정된다.



2. ‘미성년자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3년 자격정지 확정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정지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의 재심의신청을 기각했다.

공정위는 30일 이해인과 대한빙상경기연맹 양측에 "이해인의 재심의신청을 기각한다"고 통보했다. 공정위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재심의를 열고 이해인과 연맹 측의 소명을 들었다. 하루가 지난 이날 재심의신청 기각 판단을 내렸다.

피겨 이해인의 자격 정지 3년이 확정됐다.

앞서 이해인 측은 후배 선수 A와 연인관계였으므로 성추행이 아니라며 연맹의 3년 자격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고 재심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피해 선수의 연령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이해인에게 내린 연맹 징계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이해인에 대한 자격정지 3년 징계가 확정됐다. 이해인 측은 "성추행 누명을 벗기 위해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5월 15~1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것으로 보고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미성년자 선수 A에게는 이성 선수 숙소를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했다.

이후 이해인은 자신과 A가 연인관계였음을 드러내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증거로 내세우며 "연맹 조사 단계에서는 교제 사실을 밝힐 수 없었고, (성적 행위는) 연인 사이에 할 수 있는 장난이나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이해인은 전날 공정위 재심의에 출석하면서도 "피겨 선수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성추행범이라는 누명을 벗고 싶다.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음주와 연애를 한 것을 반성한다. 평생 뉘우치겠다"고 했다.

공정위는 음주와 불법 촬영 혐의 등을 받은 피겨 선수 B에 대해서도 연맹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아울러 전지훈련 중 감독 관리 부족 등으로 연맹의 징계를 받은 연맹 직원 C씨 역시 3개월 자격 정지가 그대로 확정됐다.

1줄 요약 :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정지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의 재심의신청을 기각하면서, 이해인의 3년 자격정지가 확정됐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