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일각에서 수상을 반대한다며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해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 청원이라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취소 청원’의 글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캡처된 사진이 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한강 작가 노벨상 규탄 시위’라는 글이 올라 왔다.
해당 글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대한민국 역사 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라는 플랙카드를 들고 시위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의 사진이 첨부 됐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건 좀...” “애국보수 어르신들” “절망스럽다” 등의 댓글이 달며 국가적으로 축하할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의외의 반응에 비판적인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발표후 처음으로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다. 온라인 무크지 ‘보풀’은 지난 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다.
‘불법 촬영’ 혐의를 부인해오던 축구선수 황의조(32)씨가 16일 첫 재판에서 돌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씨의 첫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의 불법 촬영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1심 판결 선고는 오는 12월 1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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