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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3.오늘의 일들 : '비계 삼겹살' 논란에 울릉군수 사과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7. 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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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논란에 울릉군수 사과…“관광 서비스 전면 개선”

  • 유튜버 고발로 불거진 울릉도 바가지·서비스 논란…군수 “지속 가능한 개선책 마련할 것”

울릉도 여행에서 발생한 과도한 가격과 미흡한 서비스 논란이 커지자, 울릉군이 전면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군수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관광 시스템 전반을 바꾸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과 장기 캠페인 시행을 예고했다.

'울릉풀돼지' 식당에서 제공한 비계삼겹살을릉 군수의 입장문
'울릉풀돼지' 식당에서 제공한 비계삼겹살 때문에 울릉군수가 사과문까지 냈다.

경북 울릉군이 최근 불거진 관광 서비스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강력한 개선 의지를 밝혔다. 논란은 구독자 56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이 19일 올린 울릉도 여행 영상에서 촉발됐다. 영상에는 음식점에서 비계가 절반 이상인 삼겹살을 제공받은 일화와 숙박업소의 미흡한 대응 등이 소개되며, 현재까지 22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튜버는 울릉도 소재 음식점 ‘을릉풀돼지’에서 1인분(120g)에 1만5000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했으나, 고기의 절반 이상이 비계로 제공됐다. 이에 대해 식당 측은 “육지처럼 각을 잡지 않고 퉁퉁 썬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식당 대표는 방송을 통해 “직원이 찌개용 앞다리살을 잘못 제공했다”며 사과했다.

문제는 음식점에 그치지 않았다. 유튜버가 투숙한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밤새 작동하지 않았지만 별다른 조치나 사과 없이 ‘수리를 맡겼다’는 답변만 받았다. 체크아웃은 오전 10시 30분으로 이른 편이었으며, 숙박료는 9만 원에 달했다. 유튜버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서비스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이 퍼지자 울릉군민과 관광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결국 남한권 울릉군수는 22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섬이라는 특성상 고물가, 성수기 집중, 숙련 인력 부족 등의 문제는 인정하지만, 이는 부당한 가격이나 불친절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업 협의체 구성, 가격표 권장제, 원산지 표시제, 서비스·위생 관리 점검제 등을 민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친절 우수 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울릉군은 이를 장기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에메랄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을 지향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남 군수는 “행정뿐만 아니라 울릉군민 전체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섬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줄 요약 : 유튜버의 폭로로 촉발된 울릉도의 바가지 및 불친절 논란에 울릉군수가 사과하고 관광 서비스 전반의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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