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장채환(남자 리커브)이 개인 SNS에 극우 성향의 게시글을 잇달아 게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장 선수는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체육계 일각에서는 "국가대표로서의 품위 손상"이라는 비판과 함께 징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장채환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리커브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러나 최근 그의 SNS 계정에서 극우 성향의 발언과 게시물이 확인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주장하는 게시물을 공유했고,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 세력을 막자 멸공"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또한, "중국=사전투표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라는 표현이 담긴 게시글도 올려 특정 지역과 집단을 겨냥한 비판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면서 장채환의 SNS 프로필에 '멸공'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표현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반공 구호로 사용되던 말로, 최근 정치적으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장채환은 "군필자들이 아는 피아식별띠에 적힌 표현일 뿐"이라며 "중국 공산당 세력이 물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게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치적 의미가 강한 표현을 국가대표 선수가 사용했다는 점에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장채환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양궁협회와 국가대표팀, 소속팀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은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으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위치 때문에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규정 제15조는 국가대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명시한다. 따라서 장채환의 이번 SNS 논란은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의 SNS 사용에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징계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체육계 일각에서는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정치적 중립과 국민적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장채환은 최종 평가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해 주요 국제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2군' 신분이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SNS 사용이 공적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체육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수들의 SNS 활동 지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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