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한 학교에서 실물 수류탄 2발이 발견돼 교직원과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수류탄을 수거했으며, 경찰은 수류탄의 출처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수류탄 발견, 경찰·군 합동 대응
23일 오전 10시 40분경, 서울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우신 중·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이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경비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군 폭발물처리반(EOD)을 불러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겉모습이 실제 군용 장비와 유사한 이 수류탄은 수거된 뒤 군 당국의 정밀 감식을 통해 폭발 위험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 학생 없어 큰 피해는 피했지만 긴급 대피 소동
발견 당시가 휴일이어서 학생들은 교내에 없었으나, 학교 건물과 운동장에 있던 교직원과 인근 주민들이 긴급히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학교 측은 즉각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상황을 공유했고, 학부모들의 큰 우려나 불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수업을 이어가되, 보안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한국전쟁·교련 수업 잔재 가능성 제기
전문가들은 해당 수류탄이 한국전쟁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군수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수십 년 전 교련 수업 교보재로 사용되던 수류탄이 관리되지 않아 뒤늦게 발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 경찰, CCTV·목격자 진술 통해 경위 조사
경찰은 수류탄이 어떻게 학교 안에 반입됐는지, 누가 두고 갔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군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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