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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7.오늘의 일들 : KT 소액결제 해킹 중국인 2명 검거…불법 기지국 차량에 싣고 범행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9. 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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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해킹 중국인 2명 검거…불법 기지국 차량에 싣고 범행

📍경찰, 인천공항·서울서 동시 체포…피해자 200여명·1억7천만원 피해, 수사 확대

KT 휴대전화 이용자들을 상대로 한 불법 소액 결제 사건의 핵심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국적의 남성 2명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차량에 싣고 수도권을 돌며 휴대전화를 해킹해 상품권 결제와 현금화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범 여부와 범행 수법을 추가로 규명할 방침이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남성들이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검거됐다.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추정 개요
불법 소액 결제 사건의 중국국적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 불법 기지국 장비 차량에 싣고 전국 순회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7일, KT 소액결제 불법 해킹 사건과 관련해 중국 국적 A씨(48)와 B씨(44)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주범으로 지목된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설치해 특정 지역을 이동하며 KT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통신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장비에서 통신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이용해 이용자 명의로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 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공항과 서울 시내서 동시 체포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불과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같은 날 오후 2시 53분, 서울 영등포구에서 B씨가 긴급 체포됐다.
B씨는 A씨가 불법 결제로 확보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과정에서 두 사람의 직접적 연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들의 관계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 피해 규모 급증…KT 이용자만 표적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부터 피해자들의 신고로 알려졌다. 초기 피해는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서 발생했으나, 이후 서울 금천구, 인천 부평구, 경기 부천과 과천 등으로 확대됐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피해 사례는 199건, 피해액은 약 1억2천600만원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KT 자체 집계는 더 많았다. 총 278건, 피해액 1억7천여만원에 달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대부분은 자신도 모르게 결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 수사 경과와 엠바고 요청
경찰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용의자 신원을 특정했지만, A씨가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여서 체포가 어려웠다. 이에 경찰은 지난 11일 언론에 엠바고를 요청하며 기밀리에 수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A씨가 자신이 특정된 사실을 모른 채 한국에 재입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사전에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속히 확보할 수 있었다.

■ 장비 확보했지만 범행 수법 미궁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불법 기지국 장비를 압수했으나, 장비를 통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결제를 성공시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장비는 통신용 설비와 안테나로 구성돼 있었으며, 통신망을 교란하거나 중계하는 방식이 의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며 “국내 통신망 보안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공범 가능성과 경찰 수사 확대
현재까지는 A씨가 단독으로 장비를 운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또 다른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B씨의 경우 현금화 과정에 관여했으나 두 사람이 직접 만나거나 긴밀히 협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의 통신 내역과 금융 흐름을 추적해 공범 여부를 규명할 예정이다.

■ 경찰 "구속영장 신청, 전모 규명할 것"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신속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범행 동기와 수법은 물론, 추가 피해자와 공범 여부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통신사 보안망 취약성과 사이버 범죄의 새로운 수법을 드러낸 사례로, 사회적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1줄 요약 : 불법 기지국 장비로 KT 이용자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 결제를 반복한 중국 국적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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