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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8.오늘의 일들 : 부산 고교생, 응급실 1시간 '뺑뺑이' 끝에 사망... 병원 8곳 이송 거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11. 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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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생, 응급실 1시간 '뺑뺑이' 끝에 사망... 병원 8곳 이송 거부

📍부산 도심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의료 공백 실태... 8개 대형 병원 '소아 진료 불가' 이유로 이송 거부

부산 도심에서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쓰러진 고등학생이 119 구급차에 실린 채 무려 1시간 동안 8곳의 대형 병원으로부터 수용을 거절당한 끝에 사망했다. 응급실 이송 시스템의 붕괴와 소아 전문 진료의 부재가 빚어낸 참사로, 기본적인 의료 안전망조차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초기 상황: 골든타임의 시작과 이송 시도
지난 10월 20일 오전 6시 17분경, 부산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재학생 B군이 경련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신고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B군이 의식은 흐릿했으나 질문에 반응할 정도의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지체 없이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을 시도했다. 이 시점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시작이었다.

🔹 병원 8곳의 연이은 수용 거부와 '배후 진료' 문제
구급대가 부산 지역의 대형 병원 4곳에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수용을 거절당했다. 이들 병원은 주로 **소아신경과 관련 배후 진료(응급처치 후 이어지는 전문 진료)**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구급대원은 곧바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하 구급상황관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센터는 B군에게 맞는 병원을 찾기 위해 총 8곳의 의료기관에 연락을 확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이송 거절이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센터는 부산을 넘어 경남 창원의 병원까지 이송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했다.

🔹 1시간 지연 끝에 심정지로 악화된 상태
결국 구급차 안에서 1시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B군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어 심정지에 이르렀다. 심정지 환자는 근접 병원이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구급차는 오전 7시 30분경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했다. 도착까지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미 B군은 소생할 수 없는 상태였고 끝내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은 "소아과 관련 배후 진료 시스템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아 이송이 어려웠다"고 참사 원인을 지목했다.

1줄 요약 : 부산에서 경련을 일으킨 고교생이 응급실 8곳으로부터 '소아 배후 진료 불가'를 이유로 수용 거부를 당한 끝에 1시간 만에 사망하며, 붕괴된 응급 의료 시스템의 민낯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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