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실 흡연 문제로 시작된 언쟁, 목 조르기 폭행으로 번져… 중국 선수 병원 이송·협회 관리 부실 논란
지난달 중국 잔장에서 열린 동아시아 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고등학생 선수가 탈의실에서 흡연하던 중국 선수와 시비가 붙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선수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고, 양측은 다음 날 합의했으나 선수단 관리 부실과 예방 교육 미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대회 탈의실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지난달 28일 중국 잔장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선수 탈의실에서 뜻밖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중국 선수는 실내 탈의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를 발견한 한국팀 소속 고등학생 A 선수는 “흡연을 하지 말라”고 제지했다.
그러나 경고는 곧 언쟁으로 번졌고, 격해진 감정 속에서 A 선수는 중국 선수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선수는 이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협회·지도자 모두 “폭행 사실 인정”… 다음 날 합의
현장에 있었던 대한수중·핀수영협회 관계자와 지도자 역시 “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지도자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중국 선수 측은 강하게 항의했으며, 다음 날 A 선수의 부모가 직접 중국을 방문해 피해 선수와 원만히 합의했다.
A 선수는 이후 국내로 복귀한 상태다.
🔹 부실한 선수단 관리·예방 교육 미이행 비판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 충돌을 넘어, 협회의 선수단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본래 아시아 선수권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동아시아 대회로 변경되면서 정식 국가대표 대신 참가를 희망한 일반 선수들이 인당 200여만 원의 비용을 내고 출전한 구조였다.
그 과정에서 국가대표에게 실시하는 사전 폭력 예방 교육, 행동 수칙 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23명의 선수단을 단 두 명의 남녀 지도자와 협회 직원 두 명이 인솔하는 등 관리 인력 역시 매우 부족했다.
🔹 지도자 부재 속에서 발생한 사고
사건 당시 탈의실에는 지도자나 협회 직원이 아무도 없었으며, 이로 인해 단순 흡연 경고가 폭행 사태로 이어질 때까지 아무도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지도자는 사건 후에야 수영장에서 탈의실로 이동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밝히며 관리 미흡을 인정했다.
🔹 협회, A 선수 징계 검토
합의는 이뤄졌지만 협회 차원의 징계는 따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핀수영협회는 현재 A 선수의 폭행 행위에 대해 징계를 검토 중이며, 관련 절차가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25.12.05.오늘의 일들 : 넷플릭스, 827억 달러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0) | 2025.12.05 |
|---|---|
| 25.12.04.오늘의 일들 : 창원 모텔서 20대, 10대 3명 흉기 공격 후 투신…3명 사망 (0) | 2025.12.04 |
| 25.12.02.오늘의 일들 : 검찰,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상고 포기···무죄 확정 (0) | 2025.12.02 |
| 25.12.01.오늘의 일들 : 신태용 전 감독 "폭행 아냐"… 정승현 주장 반박 (0) | 2025.12.01 |
| 25.11.30.오늘의 일들 : 마라톤대회 중 트럭에 치인 20대 선수 끝내 사망 (0) | 2025.11.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