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되지 않은 차로로 진입한 80대 트럭 운전자에 들이받혀 뇌사 후 20일 만에 사망…대회 운영·도로 통제 기준 전반적 책임론 확산
충북 옥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도중 선두를 달리던 청주시청 소속 20대 엘리트 선수가 트럭에 들이받혀 뇌사 판정을 받았고, 20일간의 연명 치료 끝에 결국 사망했다. 사고 원인이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와 부실한 대회 안전 통제였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사고 개요: 선두 주자 향한 트럭의 돌진
지난 10일 오전 10시,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던 20대 A씨가 1t 포터 트럭에 정면으로 충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편도 2차로 중 통제되지 않은 1차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선수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시 속도는 시속 57km로 조사됐다.
🔹 대회 통제 문제: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제
사고 당시 대회는 편도 2차로 중 단 1개 차로만 차량 통행을 막은 상태였다. 나머지 차로는 일반 차량이 그대로 통행했으며, 이로 인해 A씨는 경기 중 차량과 같은 공간을 공유해야 했다. 경찰도 “차량 혼잡이 심하지 않았음에도 운전자가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 고령 운전자 진술과 과실 조사
사고를 일으킨 80대 운전자 B씨는 “전방 신호등을 보느라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고령 운전자의 시야 및 대응 능력 저하 가능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변경했다.
🔹 20일의 사투 끝에 끝내 사망
A씨는 머리와 몸 곳곳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연명 치료로 버티던 중 사고 발생 20일 만인 30일 새벽 1시 30분에 사망했다. 대회 현장에 있던 경찰 순찰차는 선수 약 20~30m 앞에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 유망주 선수의 비극…마라톤계 충격
A씨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미래가 촉망되는 엘리트 선수였다. 마라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배우 진태현은 “올해 동아마라톤 기록이 2시간 13분인 엄청난 유망주였다”며 “한 차선만 통제했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 대회 운영 책임론 확대
이번 대회는 충북육상연맹 등이 진행한 도내 시·군 대항전이었으며, 첫날 코스만 약 77.5km에 달했다. 사고 직후 대회는 전면 중단됐다. 대회 운영 방식, 안전 통제 기준, 고령 운전자 관리 문제 등이 재발 방지 차원에서 반드시 점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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