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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9] 쿠팡 5만원 탈 쓴 5천원 쿠폰 보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12. 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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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논란…‘5만원’ 내걸었지만 체감 보상은 1만원 이하

📍3370만 명 대상 1조6850억 원 규모라지만 할인쿠폰 쪼개기 논란 확산

쿠팡이 약 337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1조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지만, 보상 방식이 ‘현금 없는 할인쿠폰’으로 구성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명목상 1인당 5만 원이지만 실질 보상은 1만 원 이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쿠팡이 보상안을 발표했지만, 명목상 1인당 5만 원이지만 실질 보상은 1만 원 이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 “보상 받으려면 다시 쿠팡에서 써라”
쿠팡은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와우 멤버십 회원, 일반 회원, 이미 탈퇴한 고객까지 포함한 3370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상은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 지급된다.

그러나 보상금은 현금이나 쿠팡캐시가 아닌 ‘구매 이용권(할인쿠폰)’ 형태다. 쿠팡이 제시한 구성은 △쿠팡 전 상품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 원 △알럭스 2만 원 등 총 4종이다. 각 쿠폰은 1회만 사용 가능하며, 모두 쿠팡 플랫폼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즉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다시 쿠팡에서 소비를 해야 하는 구조다.

🔹 “실질 보상은 5000원~1만원”
소비자들이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지점은 체감 보상 금액이다. 쿠팡 전 상품과 쿠팡이츠에 배정된 금액은 각각 5000원에 불과하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쿠팡이츠 이용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이츠의 경우 5000원으로 구매·배달 가능한 상품이 거의 없어 추가 결제가 필수라는 점도 불만 요인이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은 5000원 또는 많아야 1만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트래블·알럭스 쿠폰에 쏠린 의혹
쿠팡트래블과 알럭스 이용권(각각 2만 원)을 두고는 ‘보상 탈을 쓴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두 서비스 모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취급 상품 대부분이 고가여서 쿠폰 금액만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쿠폰을 사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보상을 받으려다 돈을 더 쓰게 만드는 방식”, “서비스 홍보용 쿠폰을 보상이라고 포장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 “말과 행동이 다르다”…임원진 책임론 확산
쿠팡 경영진의 발언과 행동 사이의 괴리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는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라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5000원짜리 보상이 책임감 있는 조치냐”고 반문한다.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 역시 “보상과 투자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사과했지만, 국회 연석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책임 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과 강한승 전 대표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정치권·전문가 비판…수사도 가속
정치권은 보상안을 두고 ‘국민 기만’이라는 강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국정조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청문회에는 나오지 않으면서 쿠폰으로 자사 소비를 유도한다”고 비판했다.

소비자 전문가들 역시 회의적이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이용권 지급은 쿠팡 입장에선 매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보상안의 진정성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쿠팡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유출자 관련 증거물 포렌식 과정에서의 적절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1줄 요약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5만 원 보상을 발표했지만 할인쿠폰 중심의 구조로 실질 보상이 미미하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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