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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0] 의성 대형산불, 강풍에 확산 후 눈보라로 진화…주민 343명 대피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6. 1. 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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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 또 대형산불…강풍 속 확산하다 눈보라에 주불 진화

📍주민 343명 긴급 대피…93㏊ 피해, 인명 피해는 없어

경북 의성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던 불길은 저녁 무렵 몰아친 눈보라 덕분에 급격히 약해지며 주불이 잡혔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강풍 타고 안동 방향으로 확산
1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야산 정상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6.4m, 평균 풍속 4.7m의 서북풍이 불었고, 습도는 33%로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불길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안동 방향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였다. 의성군 전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있었다.

🔹 주민 343명 선제 대피
의성군은 불길이 민가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자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선제 대피를 명령했다가, 이후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대피 장소를 조정했다.

이날 실내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주민은 모두 343명으로 집계됐다. 안동시도 인근 길안면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헬기·인력 총동원 진화
산림당국은 오후 3시 41분 소방 대응 2단계를, 오후 4시 30분에는 산불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10대가 투입됐으나, 강풍으로 일부 헬기는 이륙하지 못했다. 지상에서는 진화·지휘 차량 52대와 의성군 직원, 산불진화대, 소방·경찰 등 315명이 투입돼 민가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 눈보라가 바꾼 상황
긴박하던 상황은 오후 5시 45분께 급변했다. 산불 현장에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화세가 급격히 약해졌고, 불길은 빠르게 힘을 잃었다.

주민들은 지난해 봄 대형 산불의 기억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긴장 속에 대피했으나, 눈과 함께 불길이 잡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주불 진화 완료…잔불 정리 돌입
산림청은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주불 진화 완료를 공식 선언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93㏊로 조사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후 6시께 헬기가 철수할 무렵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며 “야간에는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인력 913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재발화 감시 체제로 전환했으며, 대피 주민들은 순차적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1줄 요약 : 의성에서 강풍 속에 확산하던 대형 산불이 눈보라로 화세가 꺾이며 주불이 진화돼 주민 대피 사태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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