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6.01.09] 청주 도심 산책 중 여성 옆으로 화살 날아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6. 1. 9. 23:20

본문

반응형

청주 도심 산책 중 여성 옆으로 화살 날아와…평화의 소녀상 인근

📍밤늦은 광장서 70m 거리서 발사…활·화살 관리 사각지대 논란

충북 청주 도심 한복판에서 밤늦은 시간 강아지와 산책하던 시민 옆으로 화살이 날아드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화살이 꽂힌 장소 인근에는 평화의 소녀상도 설치돼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활과 화살이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밤늦은 시간 강아지와 산책하던 시민 옆으로 화살이 날아드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 산책 중이던 여성 바로 옆에 화살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옆에 화살이 꽂혀 있었다”며 신고했다. 당시 A씨는 반려견과 함께 광장을 산책 중이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화살은 길이 약 80㎝로 쇠로 된 촉이 달린 상태였으며, A씨로부터 약 2.5m, 강아지로부터는 약 1.5m 떨어진 화단에 꽂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그 사람이 지금 이 근처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평화의 소녀상 인근서 발생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화살이 꽂힌 지점으로부터 불과 2~3m 옆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시민 통행이 가능한 도심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 CCTV에 포착된 화살 발사 장면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남성 2명이 약 70m 거리에서 화살을 쏘는 장면을 포착했다. 영상에는 광장 인근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 뒤편에 있던 남성 2명의 모습이 담겼다.

야구 점퍼를 입은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서 활을 꺼냈고, 함께 있던 남성이 시위를 여러 차례 당겼다 놓은 뒤 화살을 발사했다. 이후 이들은 각자 자신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 살인미수 적용 가능성도
경찰은 발사된 화살이 살상력이 있는 양궁용 화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약 이들이 고의로 사람을 향해 화살을 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특수폭행을 넘어 살인미수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경찰은 양궁·국궁 선수 및 관련 동호회 회원 명단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 2명은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활·화살, 법적 관리 대상 아냐
문제는 활과 화살이 총기나 도검과 달리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이다. 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무기류는 총 2만 2325정으로, 이 가운데 엽총·권총 등 총포류 7402정, 도검·석궁 등 1만 4923정이 등록돼 있다.

이들 무기류는 모두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총포화약법)’에 따라 허가와 신고가 필요하지만, 활과 화살은 스포츠용품으로 분류돼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 누구나 쉽게 구매…범죄 악용 우려
활과 화살은 조준과 발사가 사용자의 힘에 의존한다는 이유로 등록이나 신고 의무가 없다. 그러나 인터넷 포털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별도의 자격 요건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범죄 악용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사용된 화살은 동호회나 레크리에이션용으로 널리 쓰이는 보급형 카본 화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제도 보완 필요성 제기
전문가들은 활과 화살에 대한 관리 공백을 해소할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김영식 교수는 “위험도가 높은 활은 별도로 분류하고, 사용 목적과 보관·휴대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장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경기나 훈련 목적일 경우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선수나 동호회 회원처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체 관리와 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1줄 요약 : 청주 도심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 옆으로 화살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하며 활과 화살에 대한 규제 공백 문제가 드러났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