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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26]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철거 현장서 3명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6. 5. 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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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참사… 3명 사망·3명 부상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안전 점검 도중 구조물이 무너지며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경찰 중대재해 수사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일부가 붕괴돼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새벽 시간대 발생한 침하 현상 이후 안전 점검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여부를 조사 중이며, 서울경찰청은 중대재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3명 숨지고 3명 부상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관계자 13명 가운데 6명이 붕괴 구조물에 매몰됐다. 현장관리소장인 60대 남성과 외부 안전진단 전문가인 50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또 60대 감리단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밖에 서울시 관계자인 50대 남성과 40대 남성, 그리고 30대 트럭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 인근에는 총 13명이 있었으며, 사상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 “새벽 침하 발생 후 안전 점검 중 붕괴” 추정
서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약 12시간 전인 이날 새벽 2시30분께 슬라브 절단 작업 도중 2.9㎝ 단차가 발생하면서 고가 일부가 내려앉는 현상이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들은 이상 징후를 확인한 직후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2시께 서울시 관계자와 현장소장, 감리단장, 외부 전문가 등 관계자 9명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던 과정에서 공중비계와 거더 일부가 무너지며 구조물 전체가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슬라브 절단 작업 중 단차가 발생해 즉시 공사를 중단했고 이후 안전 진단 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경찰·구조 인력 대거 투입
소방당국은 “고가 구조물이 무너져 차량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16대와 구급차 5대 등 장비가 투입됐으며 소방 인력 100여명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경찰도 현장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 170여명을 배치했다.

구조대는 오후 2시38분께 현장에 도착해 매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4시40분께 구조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현장 복구 및 추가 안전 점검 작업에 돌입했다.

🔹 도로·철도 운행도 차질
사고 여파로 서소문로 일대 교통은 전면 통제됐다.

경찰청 교차로부터 충정로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차단됐으며 서대문역과 경찰청 일대 주요 도로도 일부 통제됐다.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여파로 서울역~신촌역 구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오가는 일부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조정됐다.

🔹 1966년 준공 노후 고가… 철거 공정률 89% 상태
서소문 고가차도는 지난 1966년 준공된 왕복 4차선 규모의 고가도로다.

폭 15m 규모 구조물로 수십 년간 도심 교통을 담당해왔지만 최근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노후화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철거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내 철거 완료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사고 당시 전체 공정률은 약 89%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중대재해 전담팀 구성… 사고 원인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수사팀은 광역수사대 중대재해수사팀과 서울청 과학수사팀, 관할 경찰서 형사팀 등 5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경찰은 공사 과정의 안전관리 여부와 붕괴 원인, 현장 대응 절차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 여부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통령·총리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직후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사고 원인을 엄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편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도 이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고”라고 밝혔으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시와 관계 당국이 신속한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1줄 요약 : 서울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 안전 점검 도중 구조물이 붕괴돼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면서 경찰이 중대재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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