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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4. 오늘의 일들 : 복싱전설 '문성길', 여성 가슴 만져 강제추행 징역 6개월/가수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 송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1.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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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싱 전설 '문성길', 여성 가슴 만져 강제추행으로 징역 6개월

‘돌주먹’ 문성길(58)이 4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문성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그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다.

전설의 복서 문성길이 식당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진게 CCTV에 정확히 찍혔다.

문성길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져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자가 먼저 내게 욕하고 때려서 방어했을 뿐 추행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그가 피해자를 회유하고 압박하는 등 2차 피해도 가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실제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까지 과장 없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확인되는 내용도 피해자 진술과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범행해 죄질이 상당히 나쁘고, 피고인이 모멸감과 수치심,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탄원한다”고 밝혔다.


2. 가수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 송치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은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영탁의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스트리밍(온라인 재생) 수를 올려달라고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가 음원사재기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음원 사재기는 음반 제작자 또는 관련자가 저작권료 수입 등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음원을 대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음원차트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행위를 뜻한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재기 의혹은 지난해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TV조선)에 출연 중인 영탁이 2018년 10월께 8000만 원을 내고 음원 순위 조작 업체에 의뢰해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글이 퍼지면서부터다. 당시 영탁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소속사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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