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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8. 오늘의 일들 : 창단 8년 만에 KT,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 / 돌 던져 오토바이 배달 청년 숨지게 대전 시청 공무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1. 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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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 8년 만에 KT,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

2021년 프로야구의 주인공은 KT 위즈다. 막내 구단 KT가 마침내 한국시리즈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T는 KBO 리그 한국시리즈(7전 4 선승제)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따돌렸다.

올해 첫 정규시즌 패권을 차지한 KT는 한국시리즈마저 4승 무패로 마무리, 2021년 프로야구계를 정말 평정했다. 1982년 출범 후 한국시리즈 스윕이 나온 것은 올해로 9번째다. 첫 진출팀이 4전 전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2013년 10번째 구단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든 뒤 2015년부터 KBO리그에 참가한 KT는 창단 8년, 1군 진입 7 시즌 만에 첫 한국시리즈 제패의 감격을 누렸다.

2019년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3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선수 시절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던 이가 감독으로 또다시 한국시리즈를 정복한 것은 최초의 사례다. 백업 포수 허도환 외에는 우승 경험이 전무했던 KT 선수들은 평생 자랑거리인 우승 반지 하나씩을 손에 넣었다. 만 40세 유한준과 37세 베테랑 박경수도 첫 우승의 한을 풀었다.


2. 돌 던져 오토바이 배달 청년 숨지게 대전 시청 공무원

오토바이로 배달을 가던 20대 청년 사장이 취객이 아무 이유 없이 도로에 던진 돌에 걸려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가로수 경계석을 도로에 던져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취객이었던 대전시청 공무원인 5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청 공무원인 50대 남성 A 씨는 지난 6일 새벽 1시쯤 월평동에 있는 편도 4차선 대로로 가로수 경계석을 던졌다.

대전시청 공무원이었던 A씨가 도로에 던진 경계석에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20대 사망했다.

마침 야식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그곳을 지나던 20대 B씨가 도로에 떨어져 있는 경계석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졌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B 씨는 분식집을 운영하던 청년 사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직전 A씨가 경계석을 도로 쪽으로 던진 것을 확인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당시 술에 취해 사고가 난 줄 몰랐다.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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