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먹이운다' 박현우, 로또 1등 거짓이었다…"친구들에 장난"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 씨가 “친구들한테 장난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올린 글이 기사화된 사진을 올리고 “로또 1등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 씨는 “인스타그램 장난으로 올린 걸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는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며 “죄송하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 이러다가 리플리증후군(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것) 생길 것 같아 사실을 밝힌다”며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 16일 발표된 1011회 차 로또 복권이 당첨됐다는 내역과 함께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씨는 2014년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종합격투기 선수다. 유튜브 ‘부산협객’ 채널 운영과 함께 BJ로도 활동했다.
2. 미성년자 성폭행 막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밤길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울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10대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6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14분쯤 금천구 시흥5동 근처 골목가를 순찰하던 여성 순찰대원 2명은 60대 남성이 10대 여성의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데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대원들은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여성의 겉옷이 반쯤 벗겨져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그들을 뒤쫓았고 남성이 여성을 안으려 하는 순간 개입해 둘의 사이를 물었다.
남성은 “술집에서 여성을 만난 사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자신의 나이를 6세라고 말하는 등 공포에 질려 제대로 상황을 말하지 못했다. 대원들은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했고 112에 신고해 60대 남성과 10대 여성은 관할 지구대에서 분리 이송됐다. 경찰은 남성을 성범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재 서울경찰청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금천경찰서는 신속하게 위험상황을 처리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를 계획했다.
시는 2013년부터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시작해 연간 17만 건의 귀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원들은 2인 1조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한다. 귀가 30분 전에 다산콜센터 120 또는 안심이 앱을 통해 귀가 서비스를 예약 신청할 수도 있다.
아래는 서울시 안심이 어플 다운로드 링크이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seoul.ansimi.woman&hl=ko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