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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오늘의 일들 : 유나양 부모 블랙박스 마지막 말 "이제 물 찼다" / 자해공갈 시도하던 여성, 기사가 제지하자 도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7. 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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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나양 부모 블랙박스 마지막 말 "이제 물 찼다"

전남 완도 송곡항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양 가족 차량 블랙박스에서 "이제 물이 찼다"라는 조양 부모의 대화 이후, 차량을 바다로 몰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조양 가족 시신에서 수면제가 검출된 사실도 확인하고,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양 가족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구두로 경찰에 전달했다. 다만 수면제 복용량이 치사량에 이르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조양 가족 차량의 사고기록 장치와 블랙박스 분석 결과, 조양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짐작케 하는 대화를 나눈 사실도 확인했다. 조양 아버지는 사고 직전 “이제 물이 찼다”며 몇 마디 언급한 뒤, 시속 35㎞로 차량을 몰고 바다로 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양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심경을 정리한 듯했고, 더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5월 30일 오후 11시쯤 승용차로 완도군 신지면 펜션에서 나간 뒤, 순차적으로 휴대폰 신호가 끊긴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조양의 휴대폰 전원이 꺼진 5월 31일 0시 40분에 완도항 인근 해역의 해수면 높이는 287㎝로 만조 때였다. 경찰은 조양 아버지가 사고 직전 인터넷을 통해 '물때'를 검색한 점에 비춰, 사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조양 가족 차량이 송곡항 방파제 주변에 1시간 정도 머물렀던 사실도 파악했다. 사고 당시 조양은 뒷자리에서 잠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 가족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 감정 결과 및 경찰청에 의뢰한 휴대폰 2대의 디지털 정보 포렌식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유나양 부모 블랙박스에서 마지막 말이 "이제 물 찼다"였고,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 버스 하차 후 자해공갈 시도하던 여성, 기사가 제지하자 도망

한 여성이 버스를 상대로 자해공갈을 시도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뭇매를 맞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앞문에 부착된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약 1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한 여성 승객이 범행을 저지르려다 실패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로 추정되는 곳에서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버스가 정류장에서 정차하자, 한 손에 핸드백을 든 단발머리의 여성 승객이 뒷문으로 내렸다.

이 여성은 하차하자마자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한쪽 발을 버스 뒷바퀴 부근에 집어넣었다. 당시 여성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이어 허리에 양손을 올린 여성은 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이 자세로 가만히 기다렸다. CCTV를 통해 승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기사는 참다못해 앞문으로 내렸다.

깜짝 놀란 여성은 곧바로 발을 원위치시키고 기사를 향해 꾸벅 인사했다. 이어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기더니 가방을 들고 그대로 걸어갔다.

버스 기사는 여성이 가는 모습을 끝까지 쳐다봤고, 황당한 듯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기사가 이를 지켜본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여성과 상황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났다.

한편 1대의 시내버스에는 운전석, 출입문 주위, 차량 중간 등에 총 4개의 CCTV가 설치돼있다. 

한 줄 요약 : 버스 뒷바퀴에 발을 밀어 놓고 자해공갈을 시도하던 여성이 버스기사가 제지하자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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