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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조선왕조 실록 - 김남 저

by monotake 2013. 3. 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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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조선왕조 실록
국내도서>역사와 문화
저자 : 김남
출판 : 어젠다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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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은 망국에 이르고 기억은 구원의 비결이다.


우리는 조선왕조를 흔히 가장 오래동안 지속된 왕조, 성공한 왕조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과서에서나 드라마 등에서는 좋은점만 부각시킨다. 못하고 굴욕적인 내용은 배제되어 있다. 이 책은 가감없이 조선왕조의 본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조선은 망한 왕조, 중국의 속국, 가난한 왕조들으로 사정없이 비판한다.


이 책에 나온 충격적인 이야기를 몇가지 하자면...


1. 당신이 가진 성은 진짜가 아니다. 조선왕조초기에는 대략 인구의 10%미만 정도만 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린 거의 대부분이 상놈의 자식이다. 양반의 족보를 빌려다가 위는 베끼고 아랫부분에 현재의 자기 가족들을 집어넣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2. 조선왕조는 철저하게 중국의 식민지였다. 끊임없이 공물과 공녀를 바쳐야 했으며, 왕의 칭호를 얻기 위해서는 중국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태조, 태종, 단종, 세조, 중종, 인조 등은 3년쯤 지나 해로소 허가가 나왔고 그동안 권서국사라는 직책을 받았다.


3. 임진왜란, 병자호란은 이미 예고 되어 있었음에도 준비를 하지 않았고 병사들은 도망갔으며 정작 목숨바쳐 싸움 사람들은 의병(농민, 노비가 대부분)이 싸웠다. 제대로된 무기와 장비도 없이 싸웠다.


4. 임진왜란 등으로 일본으로 잡혀간 포로들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돌아와봐야 처벌 받을 것이고 노비신분을 벗어나기 어려웠기때문이다.


안용복의 활동경로 전쟁에서 싸운 사람들은 의병(노비)들이었다.

 

5. 조선사대부 대부분은 탐관오리들로 백성을 위한 정치는 없었다.


6. 울릉도와 독도의 조선의 정책은 섬을 비워두는 공도정책이라는 것을 썼다. 이것이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원인을 제공해주었다. 이 과정에서 안용복의 활약이 없었다면 독도는 일본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역사는 말 그대로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어야 한다. 일본과 중국이 역사왜곡이라고 말을 하지만 우리 또한 그런면이 없지 않다. 우리 스스로가 좋아하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고 있지는 않았나?

실패도, 성공도 역사의 일부분이다. 한 쪽만 편식하지말자...성공과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현재와 미래의 삶을 풍족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겟다.


쓰고 비린 조선의 역사, 그 진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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