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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오늘의 일들 : 남성 2명 휴대전화로 폭행한 20대 여성 / 생후 5일 신생아 떨어뜨려 의식불명 시킨 간호사에 징역 6년 선고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7. 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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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 2명 휴대전화로 폭행해 얼굴뼈 부러뜨린 20대 여성

“왜 쳐다보냐”는 말에 격분해 남성 2명을 폭행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 1월 대구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B(27)씨와 C(27)씨가 “왜 쳐다보냐”라고 하자 B 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배를 발로 찬 뒤,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으로 C 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 씨는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이 휴대폰으로 B 씨의 얼굴을 내리쳐 코뼈와 광대뼈 등을 부러뜨렸다.

이와 별도로 A씨는 지난해 12월 대구 동구의 한 은행 인근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8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A 씨가 “등산용 스틱으로 내 반려견을 건드렸으니 사과하라”라고 했으나 D(84)씨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A 씨는 D 씨를 발로 차 넘어뜨린 뒤, D 씨가 지팡이로 쓰던 등산용 스틱으로 D 씨의 머리 부위를 수차례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A씨가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왜 쳐다보냐”는 말에 격분해 80대 남성 2명을 폭행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 "생후 5일 신생아 떨어뜨려 의식불명"…간호사에 징역 7년 구형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의식 불명 상태에 빠뜨린 이른바 '아영이 사건'의 간호사에게 1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관련 기관 및 시설에 7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병원장 C 씨에게는 벌금 3000만 원이 선고됐다.

‘아영이 사건’은 지난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닷새 된 아영 양이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을 말한다.

당시 아영 양의 부모는 신생아실 안에서의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 간호사가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들어 흔드는 등의 학대 정황이 CC(폐쇄회로) TV를 통해 포착됐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2019년 10월 5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모두 14명의 신생아를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영 양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상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아영 양은 뇌성마비 등으로 자가호흡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A 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아영 양이당한 상해가 태생적인 문제 거나 출산 과정에서 입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 전문의 감정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 근무시간에 아이에게 사고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피고인 측 주장을 배척하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했다. 또 "영상을 보면 신생아들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하고, 바닥에 떨구듯이 내려놓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며 상습 학대 혐의도 인정했다.

한 줄 요약 :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일하다 아기를 떨어뜨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간호사에 징역 6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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